울산테크노파크(원장 조영신, 이하 울산TP)는 반도체용 감광액 원료 등을 개발하는 중소기업 ㈜케이에쓰화학이 울산TP의 기술지원을 통해 우수한 성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에쓰화학은 시제품 생산을 위한 파일럿 설비와 전문인력의 부재로 제품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중, 울산TP의 첨단장비와 기술지원을 받게 되었고, 이를 통해 개발중인 반도체용 감광액 원료(포토레지스트용 고분자 전구체) 합성공정 표준화 확립, 시제품 제작 및 조기 사업화에 성공하여 ‘23년에 879백만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30일 울산TP에 따르면 ㈜케이에쓰화학은 ‘22년 창업 후, 그해 5월에 울산TP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개소해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개발제품 생산공장부지 소개 및 인허가 컨설팅 지원을 통하여 지난 2월에 총 20억 원 규모로 제내1일반산업단지 3,095㎡ 부지에 반도체 소재 전용생산공장 준공 완료했다. 공장은 반도체 소재 특성상 오염방지를 위해 200㎡ 규모 3개 동으로 설계되었으며 현재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 50억 및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기업 투자 확대 등 계속해서 좋은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TP 정밀화학소재기술지원단 김일환 단장은 “㈜케이에쓰화학과 같이 우수한 기술은 보유하고 있지만, 연구개발 장비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제품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미래 지향적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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