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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신입 사무관 절반 가량 이직 희망
낮은 보수가 그 이유로 이들 대부분은 민간 기업으로 이직을 원해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11/05 [18:13]

5급 신입 사무관 절반 가량이 이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보수가 그 이유로 이들 대부분은 민간 기업으로 이직을 원했다.

 

5일 한국행정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24년 제4차 데이터브리프 `열망에서 실망으로 2023년 공직생활실태조사로 살펴본 신입 사무관의 이직`을 보면 이 같은 내용이 수록돼있다.

 

이에 따르면 5급 신입 공무원 집단의 이직 희망(그렇다ㆍ매우 그렇다) 비율은 49.1%로 전체 집단(43%)에 비해 약 6.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급 신입 공무원 집단은 공공 봉사 동기가 강하고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것의 매력을 크게 느끼는 편이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봉사는 매우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나설 용의가 있다`, `사회에 바람직한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개인적인 성취보다 의미가 있다`, `사회의 선을 위해서라면 큰 희생을 감수할 마음의 준비가 돼있다` 등의 문항에서 5급 신입 공무원의 평균 점수는 6급 이하 신입 공무원의 점수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나는 정책과정에 참여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에 대한 5급 신입 공무원의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3.64점으로, 6급 이하 공무원(3.25점)보다 0.39점 높았다.

 

또 이들은 6급 이하에 비해 공직 의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책임감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제나 개인적 가치보다 공직 의무를 중시하며 업무를 수행한다`는 문항에서 5급의 평균 점수는 3.53점, 6급 이하는 3.32점으로 집계됐다.

 

공직 가치를 중요시하고 공공 봉사 동기가 높은 편인 데도 불구하고 5급 신입 사무관들이 이직을 원하는 이유는 급여 때문이었다.

 

5급 신입 공무원들이 꼽은 이직 원인 1순위는 `낮은 보수`(78.9%)로 `보람 없음`(33.3%), `과다한 업무`(28.1%), `가치관ㆍ적성 차이`(14%) 등을 선택한 비율을 크게 앞질렀다.

 

이직 희망 직군은 민간기업이 4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직(연구직ㆍ19.3%), 공공기관(12.3%), 창업(10.5%), 학업(7%), 기타(7%) 순이었다.

 

반면 6급 이하 공무원들은 절반 이상이 공공기관(55.2%)으로 이직을 원했고 민간기업(22%), 창업(11.5%), 기타(3.8%), 학업(3.7%) 등이 뒤 이었다.

 

한편 5급 신입 공무원들이 꼽는 가장 큰 직무 스트레스는 `상급자` 관련이었다.

 

`상급자의 모순된 요구ㆍ지시를 받는 경우가 있다`는 문항 관련 5급 신입 공무원들의 평균 점수는 3.13점으로 6급 이하 집단(2.95점)보다 높았다. 반대로 `책임범위 또는 우선순위가 불분명하다`, `업무와 책임이 과중하다` 등에서의 평균 점수는 6급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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