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7일 오후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제2기 도시계획 시민학당 개강식을 개최했다.
도시계획 시민학당은 민선 8기 울산시의 도시 전망과 주요 현안을 시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시작된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평소 접근하기 어려웠던 도시계획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개강식은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종섭 울산시의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240여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개강식, 2부 `민원사례로 본 도시계획 풀이`로 진행됐다.
특히 1부 개강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의 인사말과 제1기 수강생들의 소감과 경험을 담은 인터뷰 영상 상영을 통해 제2기 수강생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동기를 부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울산시 도시계획과가 나서 직접 자주 발생하는 민원을 사례별로 분류해 수강생들과 함께 해결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계획 시민학당을 통해 시민들이 어려워했던 도시계획 분야를 더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도시계획에 대한 기본 개념과 시민으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도시행정 지식을 얻어갈 수 있는 유익한 강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학당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4회에 걸쳐 행된다. 또 3회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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