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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친환경차 연간 판매 30만대 유력
1~10월 판매량 27만대 넘어
전기차·히이브리드 동반 성장
친환경차 판매 비중 20% 육박
신차 출시로 성장 지속 기대감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11/28 [18:36]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연간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올들어 1~10월 누적 판매량이 이미 27만대를 넘어, 처음으로 연간 30만대 판매 달성이 유력하다.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차 판매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1~10월 미국 친환경차 판매량은 27만5103대로 나타났다. 현대차·기아의 올해 미국 친환경차 판매량은 1월(1만7916대)을 제외하면 월 2만~3만대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올해 미국 친환경차 연간 판매량 30만대 돌파가 가능한 분위기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친환경차 판매량 증가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동시에 이끌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1~10월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10만1333대로, 지난해 연간 전기차 판매량(9만4340대)를 넘어섰다. 2022년 연간 판매량이 5만8028대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2배 규모로 판매량을 늘린 것이다.

 

현대차 준중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아이오닉 5, 기아 대형 전기 SUV EV9 등이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전체 전기차 판매량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아이오닉 5의 1~10월 미국 판매량은 3만481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8285대)보다 23% 늘었다. 올 초 미국 시장에 본격 판매한 EV9 1~10월 판매량은 1만7911대 규모다. 특히 전기차 성장세와 함께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증가하며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 증대에 기여했다.

 

현대차·기아의 올해 1~10월 미국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17만3677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연간 하이브리드차 판매량(18만3541대)과 비교해 9864대 부족한 수치다. 올해 1~10월 판매량이 지난해 연간 판매량과 큰 차이가 없다는 의미다. 올해 하이브리드차 연간 판매량 20만대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친환경차 판매량이 계속 늘면서,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12.4%에서 지난해 16.8%까지 늘었다. 올해 1~10월 친환경차 비중은 19.7%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기아 EV9 고성능 모델 등 전기차 신차들이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어,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친환경차 판매량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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