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가 초등학생과 유아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늘 곁애(愛) 돌봄 사업`에 앞서 사업에 참여할 시설을 모집한다. (사진=울산시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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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초등학생과 유아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늘 곁애(愛) 돌봄 사업`에 앞서 사업에 참여할 시설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마을도서관, 아파트 공동체 공간 등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거지 인근 공유시설에 돌봄 인력을 파견해 아이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돌봄 지원 사업이다.
울산시는 기존 돌봄시설이 부족하거나 지역 주민들의 돌봄 수요가 높은 10개 지역을 선정해 우선적으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운영 방식은 지역 밀착형으로 설계됐다. 시설은 법적 기준에 따라 3.3㎡당 1명씩, 최대 1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소규모로 운영된다. 참여 시설은 현장 실사를 통해 적합성 여부를 판단한 뒤 최종 선정된다. 이후 선정된 시설은 3세부터 12세까지 틈새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모집한다.
돌봄 인력은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아이돌봄 경력자 등 전문성을 갖춘 인원들을 배치해 서비스의 신뢰성과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돌봄 수요가 많은 겨울방학에는 놀이와 미술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지원해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폭넓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은 울산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예산을 활용해 운영된다.
신청 대상은 공동주택 관리동 내 도서관, 경로당 등 공동체(커뮤니티)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특히 돌봄 시설이 없는 지역이나 과밀학교 인근 시설이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늘곁애(愛) 돌봄사업`은 주거지 인근 공간을 적극 활용해 돌봄 수요와 시설 확충의 시차를 줄여 초등학생과 유아를 위한 효과적인 돌봄 공백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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