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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미 갖춰진 울산 관광자원,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12/10 [16:54]

 연말이면 각종 지표가 발표되고 곳곳에서 희망 진단으로 다가오는 새해를 기대한다. 하지만 지난 3일 밤 윤 대통령이 도모한 계엄 사태로 우리나라의 해외 신임도가 바닥을 찍고, 해외시장과 주식시장이 극도의 혼란에 빠졌다. 게다가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케이(K)-방산 수출 전선에도 먹구름이 드리우는 등 국내 산업과 경제 전반이 동반 침체하고 있다. 

 

 유가ㆍ환율ㆍ원자재가 상승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울산의 산업계 역시 내년도 경기 전망을 예측조차 하기 힘든 짙은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으며 울산의 내년 경기 전망 역시 어둡기만 하다. 

 

 지역의 3대 주력산업 중 하나인 석유화학이 중국과 중동의 후발 주자들의 맹추격으로 수출시장에 힘을 잃고 있다. 또 자동차 산업 역시 중국, 미국 등 주력 시장의 수출이 약세를 보이는 등 조선업을 제외한 산업계 대부분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내년 경기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여기에다 탄핵정국이 장기화할 경우, 내년 경제 상황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지금으로서는 내후년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기 힘들 것이라 분석하는 전문가도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의 고군분투 덕에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이어지고 있어 그나마 지역경제에 온기가 돌고 있긴 하나, 이같이 암울한 전망을 단번에 바꿀 특별한 묘책은 없다. 

 

 다만 그래도 희망이 있는 것은 지역의 주력산업이 침체에 빠져 있는 동안 이를 대신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대체가 남아있다는 것이다. 바로 울산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관광산업은 건설산업과 마찬가지로 낙전 효과와 전후방 효과가 큰 산업이다. 단기간에,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도 있다. 울산은 이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밑그림과 기반 시설을 구축해 놓았다. 이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내외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면 적잖이 기대 이상으로 경제를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울산만의 특색이 두드러지는 관광자원 개발하는 길이다. 울산은 천혜의 자연뿐만 아니라 조선소를 비롯해 세계 일류기업들이 모여 있다. 조선과 자동차 그리고 석유화학 콤플렉스가 밀집해 있는 세계에서도 유례가 드문 도시가 바로 울산이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지난 3일과 4일 동구 구타니베이 호텔과 울산의 주요 생태관광지에서 `울산 생태관광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국내외 전문가, 생태관광 관계자와 시민 등 참여했다. 생태계 관광과 관련해 국내외 사례발표 시간에는 반응이 뜨거웠다고 한다. 

 

 각종 일류산업과 친환경 생태, 그리고 천혜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울산, 울산만의 관광자원은 이미 갖춰져 있다. 이것의 활성화를 극대화 하는 정책개발과 아이디어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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