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부도서관(관장 김숙현)은 12일 대송시장에서 `전통시장 책 배달서비스` 우수이용자 시상식을 열었다. (사진=동부도서관 제공)©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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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부도서관(관장 김숙현)은 12일 대송시장에서 `전통시장 책 배달서비스` 우수이용자 시상식을 열었다.
전통시장 책 배달서비스는 울산동부도서관 직원이 매월 둘째ㆍ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 동구 대송시장을 직접 방문해 상인에게 맞춤형 독서를 추천하고 대출ㆍ반납해 주는 특색사업이다.
책 배달서비스 우수이용자는 대출 실적에 따라 다독자 3명이 선정됐다.
1등으로 선정된 `장군상회`의 상인은 올해 5월 가입한 회원임에도 불구하고 총 55권(월평균 9권)의 책을 대출해 읽었다.
한 해 동안 `전통시장 책 배달서비스`를 이용한 상인은 138명으로 총 267권을 대출했다.
동부도서관은 상인들이 원하는`큰 글자`,`신간`, `아동도서`등 134권의 도서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9월 독서의 달에는 대송시장 독서회원들의 독서 의욕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추억의 뽑기와 독서 관련 선물을 증정하는`행북(Book)한 전통시장` 행사도 마련했다.
김숙현 관장은 "본인의 책뿐만이 아니라 어린이ㆍ청소년 자녀의 도서까지 대출하는 상인이 점점 늘고 있어 뿌듯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책 읽는 전통시장을 위해 독서 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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