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교육청은 지난 9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박상진홀에서 학교급식 업무지원단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 업무지원단 성과나눔회`를 열었다.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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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교육감이 지난 10일 강북ㆍ강남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단과 만나 울산 교육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강북ㆍ강남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단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제2회 강북ㆍ강남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단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울산 지역 학교운영위원회를 대표하는 자생적 단체로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 학교자치 실현, 울산교육 발전 방안 제시 등 단위 학교의 목소리를 모아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른 준비 상황, 학생 체형 불균형 예방 대책, 고교 무상교육 지속 요청 등 다양한 울산교육 현안을 놓고 소통했다.
한 운영위원장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한 울산교육청의 준비 상황과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질의했다.
이에 천창수 교육감은 "디지털 교과서 도입 자체에 대한 찬성과 반대, 준비 부족과 선(先) 시범 운영 후 도입 등 도입 과정에서 입장차이로 논란이 많다"라며 "우리 교육청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른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스마트기기 100% 보급, 콜센터 운영 등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스마트기기 활동 지침을 개발ㆍ보급해 교육 현장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학생 체형 불균형 예방 방안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틈새 시간에 몸풀기(스트레칭) 등 간편한 운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ㆍ보급해 바른 자세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교 무상교육 지속 추진에 대해서는 "중단 없이 추진되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 심의 결과에 따라 재원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 "올해 울산교육청에서 힘을 쏟고 있는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 문화 만들기 사업에 학교운영위원회가 구심적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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