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최한 2024년 전문대학생 수기공모전에서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부 졸업생인 김나겸(졸업생)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문대학생 수기 공모전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으로 수험생들이 전문대학을 선택한 이유, 전문대학이 나에게 끼친 영향과 학교생활, 대학 졸업 후 전문직업인으로 거듭난 이야기 등을 알리기 위해 시행되며 전국 전문대학의 졸업생과 재학생들 다수가 참여한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김나겸씨는 `배움의 길목에서 찾은 나의 모양: 간호사의 이상`이라는 주제로 수상했다.
김씨는 재학 중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호주의 의료기관에 현장실습을 다녀왔다.
브리즈번 알츠하이머&파킨슨 센터에서 실습하며 노령인구의 증가로 요양원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많은 노인이 집에서 스스로를 돌보아야 하는 현실을 체감하며, 환자의 셀프케어 능력이 퇴원 전 간호사가 제공하는 교육의 질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래서 간호지식을 활용해 실질적 도움을 주는 교육자의 꿈을 품게 되었다.
특히 암 치료에 중점을 둔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 병원에 합격하며 이곳에서 보건 의료 전문인을 양성하는 교육자가 되겠다는 꿈을 구체화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 수상했다.
현재 김나겸 졸업생은 지난 12월 NCLEXRN 시험 응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서울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 병원에 오는 2월 입사를 앞두고 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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