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구영중학교(교장 이갑이)는 최근 학생들의 학예발표회인 `살구 마을 모꼬지` 축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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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구영중학교(교장 이갑이)는 최근 학생들의 학예발표회인 `살구 마을 모꼬지` 축제를 열었다.
모꼬지는 놀이 나 잔치 등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일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이날 축제는 학생들의 안전과 효율적인 운영을 고려해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 1부 무대는 학년별 공연으로, 오후에는 개별 무대로 꾸며졌다.
1부에서 1학년은 동화 신데렐라와 백설 공주를 코미디로 재해석해 무대에 올랐고, 2학년은 케이팝(K-POP) 군무와 색다른 댄스를 선보였다. 3학년은 뮤지컬 `라라랜드`로 역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2부 공연은 음악부와 오케스트라 동아리가 협력해 준비한 오케스트라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진 공연에서는 음악 줄넘기, 비트박스, 밴드 공연 등으로 학생들이 개성 있는 무대를 펼쳤다.
구영중 교사들은 "학생들이 이렇게 멋진 공연을 준비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이 정도 실력이라면 앞으로도 더 큰 무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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