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의회 안대룡 교육위원장이 9일 제3공립 특수학교 예정지를 방문해 설립 추진 상황 등을 청취한 뒤 현장을 둘러봤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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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교육 위원장)이 9일, 제3공립 특수학교 설립 추진 상황과 관내 공립 특수학교의 운영 현황을 검검하기 위해 시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설립 예정지와 울산행복학교를 방문했다.
2028년 3월 문을 여는 남구 옥동 제3공립 특수학교는, 특수교육대상자 증가에 따른 특수학교 학생 배치시설 부족을 해소하고 강남권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12월 착공될 예정이다. 사업비 약 62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고, 28학급, 학생 181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옥동 교육연구단지 울산과학관 뒤편에 지어질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보상계획 공고ㆍ보상계약이 진행 중이며, 올해 7월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올해 말부터 착공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대룡 위원장은 "사업 일정이 늦춰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불편이 발생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설계단계에서 특수학생과 교직원을 배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울산행복학교를 방문, 특수학교 운영 현황과 각종 현안 사업, 민원 사항 등을 점검했다.
울산행복학교(교장 장혜경)는 2014년 3월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에 개교하여, 현재 44학급에 266명의 학생 대상으로 유ㆍ초ㆍ중ㆍ고ㆍ전공 5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 학교 측은 보다 나은 특수교육 환경조성을 위해 기계설비 냉난방개선, 보도블럭 포장, 옥상방수, 구강보건실 구축, 통학버스 및 교직원 주차공간 부족문제 해결 등을 요청했다.
안대룡 위원장은 학교 측에 장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및 교내생활을 당부하고, 학교 시설을 둘러보며 환경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조속하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수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자립과 취업 할수 있도록 세밀하게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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