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해보건대는 지난 16일 `베트남 흥옌 기술교육대학교(Hung Yen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Education, UTEHY)`와 세종학당 개설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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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학교가 베트남 주요 대학에 한국어 교육을 위한 세종학당을 설치하는 등 국제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잇따라 맺고 있다.
20일 춘해보건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베트남 흥옌 기술교육대학교(Hung Yen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Education, UTEHY)`와 세종학당 개설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세종학당은 국외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보급 사업을 총괄하는 세종학당재단에서 설립하고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흥옌 기술교육대는 베트남 흥옌에 위치한 국립 전문대학교로 정보기술, 컴퓨터기술 등 34개 학사 프로그램과 기계, 전자, 제어 분야의 8개 석사프로그램, 2개 박사프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1만여 명의 학부생과 석ㆍ박사생이 재학 중이다.
춘해보건대는 세종학당 유치를 통해 현지에서 우수한 한국어 강의를 제공하고, 저렴하고 편리하게 한국 유학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흥옌 기술교육대 외에도 빈푹성 푹옌 시의 쯔엉니 구에 위치한 `빈푹 공립대학`과도 교류협력 회의를 진행했다.
빈푹 공립대학교는 유아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교육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지역 및 국가의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춘해보건대는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 보건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하노이 보건전문대학교 내 치위생과 개설을 위해 마련됐다.
춘해보건대는 현재 동남아시아에는 없는 치위생과를 베트남에서 개설하고, 베트남의 치과 분야 발전을 위해서 하노이 보건전문대와 하노이 치과의사협회와 협력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치위생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베트남 하노이 보건전문대학교는 간호학과, 조산학과, 의료영상기술학과, 약학과, 재활치료기술학과, 의료검사기술학과, 미용관리학과 등을 운영하며 매년 3000명의 보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공립대학이다. 2024년 베트남에서 가장 신뢰받는 상위 10대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김창희 국제교류원장은 "베트남 주요 대학들과의 협약을 통해 국제교류와 교환학생 제도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양국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학문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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