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북ㆍ강남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 등에 배치돼 학교 현장에서 늘봄업무를 총괄 담당하는 늘봄지원실장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학교지원센터는 20일부터 22일까지 김해와 부산 일원에서 2025년 늘봄지원실장 임용예정자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한다.
이번 연수는 2025학년도 지역 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배치될 늘봄지원실장 임용예정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수는 교육부 늘봄학교정책과 주관 2025년 늘봄학교 정책 이해 강의를 비롯해 울산 늘봄학교 운영 방안, 늘봄지원실장과 교육연구사로서 역할, 늘봄학교 회계의 이해, 청렴 조직문화 조성 등 임용예정자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김해 통합돌봄거점센터 `늘봄 김해`와 늘봄학교 운영 우수학교를 방문해 내실 있는 늘봄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울산형 늘봄학교의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운영된 늘봄학교를 올해부터 2학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자 늘봄지원실장으로 초등교사 24명을 임기제 교육연구사로 선발했다. 늘봄지원실장은 1인당 학교 3~4곳을 맡아 각 학교의 늘봄학교 운영을 총괄하고 관련 기획과 조정 업무를 담당한다.
임기제 교육연구사로 2년간 활동 후에는 기존 교사로 복귀하게 된다.
연수에 참석한 한 임용예정자는 "이번 연수로 늘봄학교 정책과 운영 방안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학교 현장에서 만족도 높은 늘봄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지원센터 관계자는 "2025학년도에는 지역협의체 구성과 대학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새로운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학교 현장에 배치될 늘봄지원실장과 소통하며 울산형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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