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21일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사립유치원 교원과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2025년 울산 유아교육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6일 공립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데 이어 울산 유아교육의 주요 추진 과제와 방향성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목표로 4대 역점 과제를 추진한다. 4대 역점 과제는 유아ㆍ놀이 중심의 유치원 교육과정 강화, 놀이와 쉼이 있는 방과후 과정 및 돌봄 운영 지원, 유아교육의 공공성 실현, 울산형 유보통합 두빛나래 운영이다.
이 자리에서는 놀이 중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청 관계자들이 주요 추진 과제를 설명하고 담당 장학사가 세부 사업에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했다. 울산교육청은 유아ㆍ놀이 중심의 유치원 교육과정을 강화하고자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지원과 놀이 지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놀이와 쉼이 조화를 이루는 방과 후 과정과 돌봄 운영도 강화한다.
맞춤형 방과후과정을 운영하며 운영비 지원과 점검 강화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자 울산교육청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작한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을 올해 3세까지 확대해 3~5세 모든 유아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공립유치원에서 교육비를 지원해 모든 유아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울산형 유보통합 `두빛나래`로 유치원과 보육시설의 통합 운영을 지원하며, 유보통합 모델학교를 운영해 유아들에게 일관된 교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유아가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뜻을 모아 모든 유아가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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