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은 2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번 취임식은 기존 행사와는 달리 경기침체 등 전반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검소하고 상징성 있는 행사로 이뤄졌다.
내빈소개를 생략하고 내빈좌석의 이름표도 부착하지 않았으며 또 장애인 등을 위한 별도 좌석이 마련됐다.
취임식은 식전공연과 취임선서, 취임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 시민신문고 타북, 시민영상메시지, 축가 및 시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송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오전 9시 울산대공원 현충탑을 찾아 헌화ㆍ분향했다.
취임식 후 이어 수주절벽으로 인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 본사를 방문해 사측 관계자, 노조임원 등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후에는 감사관실 소관 `시민이 주인인 열린 울산을 위한 시민신문고위원회 구성ㆍ운영 계획`을 제1호로 결재할 예정이다. 김생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