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이 한가위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추석명절 불우이웃돕기 및 사랑의 명절음식 나누기’ 행사를 펼친다. 동구청은 주민과 기업체, 봉사단체 등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3일부터 추석 연휴까지 과일과 선물, 기타 명절 음식 등 각종 물품을 후원받는다. 물품은 후원자가 원하는 수혜자에게 직접 전하는 것을 기본방식으로 하되, 한 대상에게 중복 기증되지 않도록 구청이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동구지역 홀로 어르신과 소년소녀 가장 등 430여 세대에게는 추석 연휴 동안 먹을 수 있는 명절음식을 골고루 보내기로 했으며 추석 이후에도 후원자와 수혜자간의 결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해 나갈 방침이다. 후원을 원하는 주민과 기업, 단체 등은 각 동사무소나 구청 주민생활지원과(230-9311)로 문의하면 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명절이 되면 오랜만에 가족이 모여 맛있는 것도 해 먹으면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데 형편이 어려운 분들은 제대로 된 음식도 먹지 못할 경우가 많다”며 “동구 모든 주민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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