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전하1동 자생단체 회원 등이 홀로 외롭게 추석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20일 ‘사랑의 추석명절 음식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전하1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10개 자생단체 회원들과 주민자치센터 배구교실 회원들은 이 날 오후 2시 동 주민센터에서 홀로어르신 20여명에게 제수용품 등 명절음식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이달 중순께부터 이번 행사를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내 왔으며, 모두 200여만원을 모아 어르신들에게 ‘마음’을 전하게 된 것.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차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힘을 모아 작지만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전달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늘 함께하는 명절 분위기를 만드는 등 인정 넘치는 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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