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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장 찬반 갈등 현실로
양북면사무소 신임이장 임명..주민들 "의견무시 인사" 반발
 
  기사입력  2006/01/12 [10:22]

방폐장 유치지역 인근 마을에서 이장 선출과 관련, 행정관청과 주민간 갈등과 반목이 표출되고 있어 방폐장유치 찬.반 후유증 논란이 일고 있다.

양북면사무소는 지난해 말 이장임기 2년이 만료된 마을에 대한 신임이장을 최근 임명했으나 어일1리 마을주민들이 "주민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이장을 임명했다"며 크게 반발하고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양남면의 경우 이장임기를 마친 곳 11개 부락 가운데 3개 부락이 이장 선임을 두고 면사무소와 주민간 갈등을 드러내고 있다.

양북면 어일1리 주민들은 "지난해말 이장 임기가 만료 되기 직전 주민회의를 열고 이장 유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유임 반대가 52%로 반대보다 의견이 높아 새로운 이장을 임명할 것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면사무소가 주민의견을 뒤로 한 채 A모 유임시켰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에 따라 면사무소 인근에 "면사무소는 주민의견 무시한 이장 임명 철회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거는 등 반발하고 있다.

"면사무소가 방폐장유치에 찬성한 사람을 이장으로 내세우려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주장을 근거할 때 방폐장 유치찬반 운동에 대한 갈등의 후유증이 이 같이 표출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이장을 추천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추천이 없어 그대로 유임했을 뿐"이라며 "방폐장 찬반과 관련한 후유증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양남면의 경우 임기를 다해 새로운 이장을 선임해야 하는 곳이 11개 부락으로 8개 부락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하서1.2리와 환서2리 등 3개 부락의 경우 잡음이 발생했다.
마을 주민 k씨에 따르면 하서1리는 주민의사와 달리 방폐장유치 찬성을 했던 인사를 이장으로 임명하려 하자 주민들이 면사무소를 항의방문하는 등으로 주민 뜻을 반영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곳이 환서2리로 이 마을은 주민 95%가 반대운동에 적극적이었던 인사를 추천한 반면, 면사무소는 찬성운동을 했던 인사를 임명해 역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까지 주민의사를 반영하지 않을 경우 집단항의를 계획하고 있다. /경주 = 박선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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