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채팅과 스포츠마사지 등을 통한 음성적 성매매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최근 2주간 청소년 성매매 특별단속을 벌여 성매매 알선 및 매수자, 성매매여성 등 11건을 적발, 3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형태별로는 스포츠마사지 업소를 차려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3명을 입건해 이중 1명을 구속했으며, 인터넷 채팅을 통해 성을 매수한 6명 가운데 동일 전력이 있는 2명을 구속했다. 또 성매매 청소년 1명은 청소년 쉼터로 인계했다.
경찰은 "방학과 연말연시가 겹치되면서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한 음성적 성매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 성매매 등 퇴폐행위가 갈수록 음성화되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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