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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비밀의 문장] 데일 카네기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6/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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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인간관계론이라는 명저를 남긴 데일 카네기가 평생 마음에 새긴 112명의 현인들의 비밀의 문장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인생의 방향과 지침이 되는 좌우명 하나쯤은 있기 마련입니다. 과연 성공학과 인간관계에서 탁월한 저서를 남겨 후대까지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카네기는 어떤 현인들의 말을 참고하고 마음에 담았는지 궁금합니다. 데일 카네기가 실제로 남긴 저서보다 그의 사후에 훨씬 더 많은 책들이 발간이 되었는데 이책은 데일 카네기의 스크랩북을 토대로 완전히 새롭게 편집한 책입니다. 

 

요즘에도 많은 인간관계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앞으로도 많이 나올 것이 확실하지만 데일 카네기의 책은 상당히 복음에 가까운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말해, 복음을 갖고 있어야 비로소 이해가 되고 진정한 가치가 발견되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그런 그가 평생에 담고 있었던 명언들입니다. 상당히 세상적인 내용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를 생각해보면 미국이 복음의 영향권 아래 있었던 시절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복음적인 것이 당연했던 시절이었고 그런 영향아래 많은 사람들이 정확한 복음은 아니더라도 복음의 문화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남길 수 있는 말들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 세대들이 보기에는 어쩌면 상당히 구시대적인 메시지라고 볼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12명의 현인들이라고 하지만 상당수는 거의 세상적인 메시지입니다. 손자병법의 서양적인 해석정도로 볼 수 있고 어쩌면 그보다도 못할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 삶에 대해서 말한 내용중에 빠져 있는 것이 있습니다. 어쩌면 있는데 드러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언약이 빠져 있습니다. 언약이 빠져 있기 때문에 이들이 강조하고 있는 내용은 읽는 사람들이 스스로 힘을 내야 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최근 3단체가 내놓는 자기계발서에는 달콤한 영의 세계를 강조하고 명상의 힘을 통해 잠재력을 끌어내는 메시지가 많은데 비해 이 책의 조언들은 그냥 힘을 내야 하는 내용들이 많아서 투박해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적힌 글의 제목과 짧은 글들을 읽어보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저의 경우는 나의 언약을 가지고 현재 나의 상황과 비춰서 이 책을 읽어봤습니다. 시간에 대한 세네카의 조언은 마음에 담겼습니다. 과거는 더 이상 우리와 상관이 없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다고 늘 불평하면서도 여전히 시간이 한없이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신 이 땅의 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의미있는 일을 위해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헬렌켈러가 신이 우리에게 남긴 것이라는 문장은 의미가 큽니다. 우리 손안에 들어오는 수많은 작은 일들은 하루하루가 가져다주는 작은 기회이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남겨두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우리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루 하루에 생기는 모든 문제와 사건 속에서 어떤 언약을 잡을 것인가에 따라 그 작은 기회들은 큰 전환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언약을 놓치면 나중에 깨닫게 되거나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것이지요. 이 글 뒤에 신약성경 마태복음 6장 34절과 7장 7절을 이어서 적혀 있어서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400년 된 거목의 죽음이라는 장에서는 열네번이나 벼락을 맞고 수많은 눈사태와 폭풍을 견딘 거목이 결국 사람이 눌러 죽일 수 있는 작은 투구풍뎅이에 의해 쓰러지고 말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실제로 내부를 공격하는 작지만 끊임없는 공격은 그 어떤 큰 집단과 사람도 넘어뜨릴 수 있습니다. 사탄이 이런 전략을 쓰기 때문에 우리도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반대로 아무리 크고 강한 성일지라도 내부에 이 복음이 퍼지기만 하면 누룩 번지듯 복음이 퍼져나가 그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거대한 로마가 열네명의 황제들이 일어나 기독교를 핍박했지만 결국 그 안에 작은 복음 운동은 없앨 수 없었고 그로 인해 로마를 정복하는 일이 있었던 것과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말들이 많이 실려 있습니다. 도움이 되거나 참고할 내용도 많이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복음적인데 완전 복음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정확하게 시작한듯 한데 정확하게 끝을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런 모호함과 과녁에서 살짝 빗나간 듯한 방향들이 지금의 미국을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정확한 복음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참고하지만 붙잡기에는 쉽지 않은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도움이 되지만 내것은 새롭게 복음안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2023년 6월 23일 오늘의 책 : [데일 카네기 비밀의 문장] 데일 카네기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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