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충분히 슬퍼할 것] 하리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7/12 [09:25]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7713936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상실 이후의 세계를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슬픔을 경험합니다. 그것은 때로 상실의 고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평소의 나다움은 사라지고 슬픔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상황이 되면 지난날을 곱씹으면서 나를 탓하고 후회하는 일들이 반복됩니다. 그러나 이런 후회는 또 다른 절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도 없어지고 맙니다. 그러나 다시 살아갈 힘을 얻어야 하기에 어떻게 힘을 얻을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합니다. 

 

불신자들이 슬픔과 상실을 극복하는 방법은 버티거나 계속 슬퍼하면서 시간을 갖는 것 뿐입니다. 슬픔에 표류한채 그냥 흘러가는 삶이라 이렇게 삶이 무너지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자신을 자책하다가 학대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슬픔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 잘못의 책임을 자신에게 두고 자신을 괴롭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기의 삶을 망가뜨리고 멋대로 두며 방치하곤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어느날 갑자기 엄마를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늘 자신의 뒷편에서 자신을 돌봐주던 부모를 잃은 사람의 마음을 어디에 비할 수 있을까요? 그 상실의 허전함과 공허, 쓸쓸함과 외로움을 어떻게 마주할 것인지 가늠이 안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감정을 공감하고 표현하고 알려줍니다. 

 

책을 읽다보면 비슷한 상실의 경험을 하는 사람에게는 큰 공감이 갈만한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저자는 책에서 자신을 작은 다람쥐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엄마는 매우 젊고 장난스럽고 사랑스럽게 표현됩니다. 어릴적 엄마와의 추억이 코믹하지만 뭔가 뭉클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아마 저자의 기억속에 엄마는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3/07/12 [09:25]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