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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약학교수이자 뇌과학의 권위자인 저자가 세계최고 석학들과 연구팀들이 한 63가지 심리실험을 소개한 책입니다. 뇌가 작동하는 메카니즘을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재미있는 실험들을 짧게 소개하고 그 실험이 의미하는 뇌의 성질과 특징을 설명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뇌가 얼마나 대단한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때 영적 존재인 인간을 얼마나 놀라운 존재로 창조하셨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학습의 경우에도 강화와 약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약화보다는 강화가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실험으로 증명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은 상징적인 말이 아니었습니다. 성공 보수가 없는 쪽이 실패하면 보수를 줄이는 케이스보다 학습 효과가 더 뛰어났다는 실험에서 감정 형식으로 차감된 돈을 받는 잔액이 약화 효과로 작용해 성과와 상관없이 진행한 케이스보다 더 못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강압적인 훈육은 차라리 그냥 놔두는것만 못하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중매결혼과 연애결혼 중 이혼율이 높은 쪽은 연애결혼이라고 합니다. 또 연애결혼 중에서도 첫눈에 반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부부 중에는 전자가 더 높다고 합니다. 맹목적인 결합이 오히려 더 이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높다는 것입니다. 뇌의 진짜 스승은 실패라는 부분은 우리가 기도하면서 신앙생활을 할때 참고하면 좋은 내용입니다. 우리의 뇌는 성공실험보다 실패실험에서 더 높은 학습효과를 갖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실패가 기회가 된다는 말은 과학적으로도 입증이 된게 아닐까요? 많이 걸으면 기억력이 높아진다는 것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영육을 가진 인간에게 활동과 운동이 왜 중요한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보육원의 영유아 91명 중 35명이 만 2세가 되기전에 사망했다고합니다. 2차 세계대전중에 실제로 일어난 일인데 충분한 양의 음식을 공급받은 전쟁고아들은 왜 영양상태가 나쁘지 않은데도 죽음에 이르게 되었을까요? 과학자들은 이 원인을 커뮤니케이션의 부재로 봤다고 합니다. 인간에게 엄마의 존재가 왜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대목입니다. 더 나아가 왜 아이들에게 따뜻한 양육자의 역할이 중요한지, 성장기에 버림받은 아이들, 학대를 받은 아이들이 왜 비뚤어지고 범죄자가 되는지 깨닫게 되는 대목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참 신비롭게 만드셨습니다. 영적인 존재인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 할때만 행복하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육신의 엄마가 없으면 우유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죽음에 이를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면 영적으로 죽은 상태가 되어 아무리 좋은 것을 먹고 입어도 행복해지지 않는 것과 원리가 같습니다. 심리 실험을 보면서 진짜 인간의 진짜 근원이 어디에 있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심심풀이 책같지만 인간 심리의 깊은 곳에 항상 근본을 탐색하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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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3년 7월 14일 오늘의 책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이케가야 유지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