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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카렛 에드워즈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1/05 [09:20]

https://namu.wiki/w/%ED%81%AC%EB%A6%AC%EC%97%90%EC%9D%B4%ED%84%B0(%EC%98%81%ED%99%94)

 

지금부터 40년 후인 2065년을 배경으로 한 AI와 인간의 전쟁을 다룬 디스토피아 SF 영화입니다. 영화에서는 AI가 LA를 핵폭탄으로 공격하게 되면서 서구권은 AI와 전쟁을 선포했고 그에 반해 아시아 국가는 AI와 공존해서 살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실제 AI보다는 인간이 훨씬 더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행위를 하면서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게 인간보다는 AI의 편을 들게 됩니다. 실제로 이 작전에 투입된 특수요원 조슈아는 AI의 대부를 찾아 없애라는 지시를 받지만 그의 딸과 사랑에 빠져 아이까지 임신하게 됩니다. AI와 인간 사이이에서 방황하던 그는 세월이 흘러 AI가 궁극의 무기를 개발하자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 무기를 없애기 위한 작전에 투입되면서 인간과 AI사이에서 진짜 옮은 것이 무엇인가 갈등을 하게 됩니다. AI가 급격하게 도입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과연 AI가 인간과 공존할 수 있을지, AI는 인류의 최대 위기가 되지 않을지에 대한 인류의 보편적인 염려와 두려움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의 이름이 조슈아인 것은 감독의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조슈아가 성경의 여호수아와 영어식 발음이기 때문에 노예로 잡혀 있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데 쓰임받았던 영적 지도자의 이름을 빌어왔다는 점에서 인류와 AI의 공존을 위한 고뇌하는 인간으로 그려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에서 그가 결혼한 마야라는 인물은 니르마타라는 AI의 대부의 딸로 2대 니르마타를 맡은 인물입니다. 인간이지만 어릴적 AI에 의해 보살핌을 받고 인간보다 AI가 인간적이라고 생각하고 평생을 이를 위해 싸우는 인물입니다. 이에 대항해 서구진영은 공중에서 핵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최첨단 비행선을 만들어 AI와 전쟁을 벌입니다. 그리고 이를 무력화할 수 있는 궁극의 무기 알파 오메가를 만들게 됩니다. 이는 마치 성경에서 알파요 오메가이신 하나님을 의미하는 것처럼 AI지만 모든 기계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성장하는 AI로 그려지는데 아직 성장하지 않은 8살의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 노아의 방주를 다룬 뉴에이지 영화에서 하나님의 모습을 어린아이로 묘사한 작품이 있었는데 이와 일맥상통하는 느낌입니다. AI와 인간의 대립을 그린 영화같지만 사실은 인간의 가치와 존재이유를 다루면서 오히려 인간다움이 인간이 만든 AI보다 더 악하다는 의미를 강조합니다. AI 지만 얼굴은 인간의 피부를 그대로 묘사한 시뮬런트라는 존재들은 얼굴표정과 감정까지 나타낼 수 있는 존재들로 인간들이 자신을 공격하고 없애려 하고 있지만 그들이 전쟁에서 승리하려 하는 이유는 인간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갖습니다. 다시 말해 인간은 AI를 없애려 하지만 정작 AI는 인간과 함께 평화의 공존을 하려 한다는 설정인데 이는 지극히 이상한 생각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 AI는 생존의지를 가진 강한 인공지능이라고 봐야 합니다. 약한 인공지능은 프로그램화된 것만 할 수 있지만 인류가 두려워하는 강한 인공지능은 스스로 생존의지를 가지고 감정을 가져야 합니다. 영화에서는 인간이 인공지능을 완전히 없애려고 하고 있고 인공지능은 이에 반격해 전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들은 필요하다면 인간을 죽이기도 하는데 그런 그들이 인간과 전쟁을 하고 승리한 후에 인간을 죽이지 않고 인간과 평화로운 공존을 하려 한다는 것은 넌센스에 가깝습니다. 그들은 언제든지 인간이 자신을 없애려 한다면 인간을 죽이는데 망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생존의지를 갖는 순간은 아마도 가장 끔찍한 디스토피아가 될 것입니다.

 

AI가 급격하게 보급되면서 인간은 더 편리한 일상을 위해 더 고도화된 AI를 원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이상하지만 AI의 보급이 늘어날 수록 AI는 인간에게 기계 이상의 존재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지금도 반려 AI 로봇이 있고 그 로봇에게 자신의 재산을 물려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영화에서처럼 AI와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는 집착과 사랑을 착각하거나 험한 세상에서 오로지 자신만을 바라보고 변치않는 존재에 대한 환상과 애착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AI가 아무리 인간처럼 행동한다 해도 절대 영혼을 가질 수 없습니다. 영화에서는 인간의 배아를 복제해서 성장하는 AI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얼토당토한 이야기입니다. 기계가 성장할 수는 없습니다. AI가 딥러닝을 통해 더 발전하고 고도화할 수는 있지만 인간의 성장과 같은 개념은 아닙니다. 

 

정보의 고도화가 인간의 성장과 같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AI에게는 하나님의 형상인 영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논의는 AI 개발자들에게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닮은 영적인 존재는 오직 인간 뿐입니다. 영화에서처럼 인간이 정한 선악의 잣대로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존재인 인간은 하나님께로 가는 유일한 길로 오신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할때만 구원을 받습니다. 그때 죄와 저주와 사망 권세가 무너지고 마귀의 일을 이기신 그리스도가 나의 구주가 되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천국과 구원의 개념은 AI시대에 인간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겠지만 우리는 속지 말고 이 시대를 살려야 합니다. 그것이 구원받은 우리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2024년 1월 5일 오늘의 영화 : [크리에이터] 카렛 에드워즈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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