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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건강 신호] 김영철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1/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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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이 보내는 사소한 신호들에 초점을 맞춰 진단과 처방까지 33가지 병증을 풀어낸 책입니다. 이제는 인터넷이 보편화되어서 왠만한 증상은 사람들이 다 찾아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건강 정보들이 넘쳐나다보니 잘못된 처방이나 의사의 과학적인 의견이 아닌 인터넷에 떠도는 잘못된 건강상식을 과신해서 건강을 망치는 일도 생겼습니다. 이 책은 그런 병증에 대해 사소한 증상에 대한 일반인들이 가지는 막연한 염려와 걱정에 대해 의사의 소견을 적은 책으로 자칫 과민해질 수 있는 염려증에 대해서도 정확한 의학지식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백세 시대를 살면서 간과할 수 있는 의학지식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나이가 많은 분들은 툭하면 만병 통치약처럼 상비약으로 복용하는 약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병원에 가지 않고 약국에 가서 자기 마음에 드는 약을 드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인터넷에도 이런 성향을 부추기는 유튜버들이 다수 있다보니 세상에 는 만병 통치약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지만 마치 모든 병을 치유하는 것처럼 특정 약을 잘못 복용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어떤 특정 건강식품을 마치 약처럼 과용하는 사례도 빈번합니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몸에 특정한 약품이나 특정 성분이 많은 식품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생길 여지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인간은 로봇이 아니라 조화로운 창조의 질서에 의해 창조된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30년차 전문의가 건강하게 나이 들 수 있도록 신문에 연재한 인기 칼럼을 재편집한 건강 비법이 담겨 있습니다. 비법이라는 말보다는 건강 상식이라고 해야 할것 같네요.

 

서문에 나와 있듯이 1:29:300처럼 중대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같은 원인으로 수십차례의 경미한 사고와 수백 번의 징후가 반드시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하는 하인리히 법칙처럼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속에서 현대인들의 건강도 역시 여러가지 징후를 보이는데 대부분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냥 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때문에 병원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외면한다고 해서 병을 피할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조기 발견을 해서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태도입니다. 두렵다고 피한다면 나중에 중병에 걸려 손을 쓸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흔한 증상으로 얼굴이 붓는 증상이 있는데 이 책에서처럼 심각하게 얼굴이 부었다면 신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도 조기 발견해서 약물 치료없이도 재발하지 않는 단계로 간 환자의 사례를 이야기합니다.이런 병의 경우 그렇게 될 확률이 높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만의 하나의 사태에 늦게 대응한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나이가 들어서 추억을 떠올리며 예전 맛을 기대하고 다시 먹어보면 예전 그맛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그런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나이가 들면서 미각 세포가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물론 세월이 흐르면서 다양한 맛을 경험한 나이든 나는 어릴적에 먹었던 음식의 경험이 너무 강렬하게 남아서 그 맛을 너무 과대평가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미각 세포가 줄어드는 것이 나이와 상관있는 것은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할머니들이 한 음식이 매우 짜다는 것을 보면 노화는 여러가지 기능이 줄어드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에 대해서도 단순하게 소화가 안되는 것부터 담석으로 인한 문제, 담낭염 등의 문제로 소화 자체에 문제가 되는 사례를 언급합니다. 이 부분은 실제 경험해본 사례로 평소에 병원 진료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빠르게 대처를 하는 부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의료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그 사람의 건강상태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설사가 오래 지속되는 것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하기도 하지만 종종 크론병일수도 있으니 이 부분도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이걸 모르고 무분별하게 지사제를 통해 설사를 멈추려한다면 독소가 장내 오래 머무는 것을 초래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점도 알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복통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증상에 따라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들이 있으니 이 점을 알고 병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 밖에도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약과 질병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으니 참고하시고 건강에 대한 상식으로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의학상식이 상식이 되면 당연히 건강은 좋아지게 됩니다. 그것을 위해 이 책의 내용이 잘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출처] 2024년 1월 9일 오늘의 책 : [사소한 건강 신호] 김영철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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