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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진로를 고민하는 20대가 준비해야 할 것들] 김주형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1/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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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를 돌아보며 떠올릴때 드는 그때의 기억은 설레임과 두려움이 공존하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한편으로 그 시절은 나의 노력이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항상 갖고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경험을 하지 못한 세상에 대한 엄청나게 많은 정보가 두서없이 쏟아져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이나 일에 대해서는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막상 해보면 별것 아닌 것들이 많은데도 그 시기는 누구에게도 미지의 경험하지 못한 일들에 대한 걱정과 염려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젊음이란 해보지 못한 일들에 대한 도전의식과 그로 인한 묘한 설레임으로 들뜨는 시기이기도 하니까요. 이 책에는 24시간의 법칙, 나만의 롤모델, 스케쥴링, 새벽 시간에 대한 조언, 시간 관리, 그리고 외국인 친구 관리처럼 237에 대한 인사이트도 매우 현실적으로 적혀 있습니다. 우리가 받은 메시지를 현실에 적용해볼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실용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세대들은 과거보다 더 많은 정보에 노출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전자제품을 사도 사용설명서를 읽고 사용을 했다면 지금은 유튜브에 해당모델을 검색하면 개봉기부터 한달 사용기, 1년 사용기 등등이 엄청나게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런 정보들은 도움이 되는 반면, 새루운 일에 대한 의지를 꺾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해 처음부터 의지가 꺾이는 일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고 이런 일들이 반복되다보면 가장 먼저 찾아보는 것이 유튜브 검색이 되어버리고 자신이 경험하지도 않았지만 자신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경험한 유튜버의 말을 믿고 포기해버리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머리속에서 수많은 결정과 벤치마킹이 선행되면서 결정 장애에 빠지는 경우가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저자는 무엇인가를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가장 큰 재능이라고 말합니다.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데 첫번째는 꿈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실천하는 부류이고 두번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 몰라서 무한한 항해를 하는 부류라는 점입니다. 아마도 요즘같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수많은 청년들이 두번째 부류에 속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머뭇거리기에 청춘은 너무 짧다고 말합니다. 이 말에 저 역시 공감합니다. 세상을 살아보니 20대 시절을 좀더 멋지게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많이 생깁니다. 쓸데없는 걱정과 두려움, 나태함과 미루기 등으로 놓쳐버린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막상 젊기 때문에 리스크를 모두 감당하고 무작정 도전하기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 책은 20대 청춘이라는 연령대를 이해하고 뜬 구름 잡는 소리가 아닌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 서두에 나와 있는 것이 꿈과 목표입니다. 저자는 먼저 꿈이 있는지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그리고 꿈과 목표를 착각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이 말은 청춘들이 가장 헷갈리기 쉽고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LG에서 하는 프로그램처럼 현실에서 적용해볼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가능하면 빨리 꿈에 대한 것들을 도전해 볼 것을 제안합니다. 머릿속에서 유튜브에 나온 사례만을 가지고 이리저리 결론을 미리 내 보는 것보다는 도전해보고 설혹 실패하거나 나의 길이 아니더라도 그로 인해 배우는 것이 많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점이 20대의 특권입니다. 도전하고 실패해도 그리 데미지가 크지 않고 오히려 나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됩니다. 

 

그리고 목표와 꿈은 다른데 요즘 사람들은 그 둘을 혼동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막상 청소년들은 꿈이 뭐냐고 하면 의대 진학이나 특정 학과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그 이후의 삶에 대해 정보가 부족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의대진학은 꿈이 아니라 목표일 뿐입니다. 만약 처칠과 같은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하면 그것은 꿈이라고 볼 수 있지만 외교관이 되고 싶거나 정치계에 가고 싶다면 그것은 목표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너무 근시안적인 목표에 집중해서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목표에 대한 경험을 작게라도 해본다면 자신의 꿈에 좀 더 확고한 마스터 플랜이 생길 수 있겠죠? 저자가 '왜'를 마음속에 새기고 계속 질문하라고 하는데 복음가진 청년이라면 이 질문을 하나님 앞에 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CVDIP와 연결해서 묵상해보면 좋겠습니다. 물론 현실적인 도전도 함께 하면서 말이지요

 

좋은 목표가 구체적이라는 말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목표를 구체화할수록 자신이 얼마나 현실을 잘모르고 머리속으로만 생각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현장을 볼때, 반드시 현장에 대한 사실적인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은 메시지에 나오는 편집과 매우 유사한 과정입니다. 목표를 이미지화하는 것은 이런 작업이 선행되고 나서의 일입니다. 무작정 이미지화하게 되면 현장을 보지 않고 전도계획을 짜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면에서 SMART 원칙은 매우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노트와 기록, 롤모델 설정은 위인전 읽기와 병행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특히 나만의 24시간 법칙을 만들라는 조언은 우리가 메시지에서 듣는 24시의 응답과 매우 닮아 있는데 이 책에서 빠진 것은 그 열망의 목표가 자신의 생각에 머무는 것을 넘어서 하나님께 질문하고 말씀과 언약을 놓고 묵상을 한다는 점에서 다른 것입니다. 열심히 하고 빈 시간 없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라는 말은 얼핏보면 24시의 응답을 누리는 것과 비슷해 보이지만 결정적으로 24시는 언약적인 묵상의 연속선상에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육신적인 바벨탑을 쌓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독서와 연구도 병행이 되어야 합니다.

 

새벽시간을 활용하라는 조언도 있는데 이말은 고요한 시간을 활용하라는 것이고 주의가 분산되어 집중하지 못하는 자신을 멈출 수 있는 시간을 만들라는 메시지와 통합니다. 결국 24시가 되는 사람에게는 자투리 시간이 모두 집중의 시간으로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 정리의 원칙은 결과론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봐야 할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메시지와 묵상해서 새해에 적용해보면 정말 좋은 참고서가 될 것 같습니다. 끝까지 읽어보시고 나에게 맞는 것을 비교해서 적용해보고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2024년 1월 12일 오늘의 책 : [미래와 진로를 고민하는 20대가 준비해야 할 것들] 김주형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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