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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무장애 관광사업 대상지 선정
강릉 이어 전국 두 번째…문체부, 3년간 총 40억원 지원
`열린 관광지` 3곳, 도심ㆍ해양ㆍ산악 중심…세부 계획 확정
 
정호식 기자   기사입력  2024/04/16 [17:3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대상지로 울산시가 16일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간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선정은 지난 2022년 강릉이 첫 공모에서 뽑힌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공모에는 총 8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했는데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울산시가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국정과제인 `모두를 위한 여행`과 연계해 누구나 편하게 관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교통 환경과 기반을 개선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무장애 관광정보 제공과 맞춤형 상품 개발ㆍ운영, 전문인력 양성, 인식개선 등이 추진된다.  

 

한편 울산시는 `모두 함께 즐기는 꿈의 도시 울산`이라는 이상 아래 벨로 택시, 무장애 시티투어 버스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이동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는 점이 이번 선정에 주효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선정을 위해 대표 관광지 `터치투어`와 오감만족 신규 콘텐츠를 운영하는 한편, 전문인력 양성과 `모두에게 열린 무장애 관광도시 울산`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인식개선 목표를 제시하는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사업을 제안하고 진정성 있는 호소를 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터치 투어(Touch Tour)는 지난 1970년대 미국 워싱턴에서 시작된 공연 전 무대세트, 소품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미술관, 박물관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울산시는 우선 4월부터 조성될 예정인 열린 관광지 3곳과 도심 정원권, 해양 공원권, 산악 휴식권 등을 중심으로 관련 전문가들의 맞춤형 상담을 거쳐 세부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관광교통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울산이 다른 지역과 다른 관광경쟁력을 갖추게 돼 새로운 재미와 편리함을 갖춘 무장애 관광도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쾌적한 관광교통과 독특한 관광콘텐츠, 맞춤형 정보제공, 인식개선 등을 통해 국내외를 대표하는 무장애 대표 관광지 울산을 만드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 예술, 교육, 인터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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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6 [17:3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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