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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교육부 `글로컬 대학 30` 예비 지정
경남 연암공과대와 `연합` 예비 통과…8월 말 최종 선정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4/04/16 [18:33]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서 예비 대학으로 지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 위원회가 16일 오전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울산과학대학교를 비롯해 20개 대학이 선정됐다. 

 

글로컬 대학은 정부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비수도권 일반재정 지원대학과 국립대학을 키우기 위해 5년간 1천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10개교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울산과학대학교를 비롯한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를 바탕으로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에 글로컬 대학을 최종 지정한다.

 

한편 울산과학대학교는 이번에 경남 진주시 연암공과대학교와 연합해 예비지정을 통과했다. 양 대학은 이번 혁신기획서에 현대와 LG를 배경으로 하는 `동남권 제조벨트 인력수요에 대응하는 초광역 전문대학 연합공과대학 브랜드 창출`을 사업의 혁신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 연합대학의 혁신기획서에 따르면 울산과 경남은 우리나라 제조업 총생산의 17.7%를 차지하고, 자동차ㆍ조선ㆍ기계ㆍ화학의 제조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큰 역할을 맡고 있다. 반면에 지난 10년간 매년 제조업에 연간 2만7천여명의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제조업 인력의 약 80%가 전문대졸 이하 이공계열 전공자인데 동남권 전문대학의 공학계열 학생은 2013년 1만8천500명에서 2023년 9천100명으로 51%나 급감했다.

 

이에 울산과학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는 현장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데 탁월한 전문대학의 힘을 바탕으로 각 대학이 가진 제조업 분야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연합대학 체제를 구축해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지역의 생산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양 대학의 글로컬대학 도전에는 각 대학이 속한 광역지자체도 힘을 보탰다.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는 지난해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울산대학교와 국립경상대학교의 경험을 살려 적극 지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초광역 전문대학 연합형 글로컬대학 유치를 통해 고등교육 여건이 열악한 울산시는 연암공과대학교의 학사과정이 추가되어 경쟁력 있는 대학유치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해당 대학, 경상남도, 산업체 및 유관기관 등이 함께 울산ㆍ경남지역 연합형 협의체 구성 및 대책 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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