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상영작 더 스퀘어 스틸컷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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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는 24일 4월 월간 움프살롱 상영작으로 스웨덴 거장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 특별전을 연다.
월간 움프살롱은 지역에서 만나기 힘든 독립ㆍ예술영화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4월 움프살롱에서는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더 스퀘어`와 `슬픔의 삼각형`을 선보인다.
루벤 외스틀룬드는 1974년 출생의 젊은 영화감독으로, 백인 사회의 위선을 다룬 블랙 코미디의 귀재로 불리운다. 그에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긴 두 편의 대표작이 이날 움프살롱에서 소개된다.
오후 2시에는 제70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더 스퀘어`가 상영된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의 사후 10년 만에 루벤 외스틀룬드가 이 영화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그는 스웨덴 영화의 미래로 주목받게 된다. 스톡홀름 현대 미술관의 큐레이터 `크리스티안`이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유쾌하고도 씁쓸하게 담아낸다.
오후 6시30분 상영되는 `슬픔의 삼각형`은 호화 크루즈에 탑승한 각양각색의 승객들이 뜻밖의 사건으로 무인도에 닿게 되면서 일어나는 인간군상극으로, 제7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포브스 선정 올해 가장 웃긴 영화`로 회자될 만큼 블랙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월간 움프살롱을 통해 울산에서 만나기 힘든 독립ㆍ예술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켄 로치 감독 특별전, 3월 배우 장국영 특별전을 진행하며 한 인물을 통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영화 세계를 소개한다. 월간 움프살롱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내 알프스 시네마 2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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