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 울산지역 예산 국고반영 노력 
 
한나라당 김기현(울산 남구 을) 의원은 지난 13일 울산시 주봉현 정무부시장과 울산지역 예산반영 위한 간담회 갖고 울산예산 국고 반영에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의원은 최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데 이어 지역 중소기업계의 숙원인 울산중기청의 신설을 위한 관련 예산 확보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울산은 산업수도로서 국가경제성장의 엔진, 국가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가예산의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국가예산 투입에 따른 생산성이 극대화될 수 있는 최적지로서 울산지역예산의 국고반영은 단순히 지역예산 배정이 아닌 국가 인프라 확충 차원으로 인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시가 7월 현재 중앙부처에 요청해 반영한 예산은 339건 4082억원으로 신청액 5560억원의 대비 73.4%의 반영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 예산은 이달부터 9월중으로 기획예산처 심의를 거쳐 10월2일 정부예산안 국회 제출해 12월2일 국회 심의.의결 확정의 일정을 거치게 된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울산시의 국가예산 반영 요청 사업 중 ▲울산 자유무역지역 지정 관련 사업비 ▲동해남부선(울산~부산) 복선 철도 일반철도로 전환 ▲태화제 하천개수공사 토지 보상비 지원 ▲고속도로 종점부 변경 및 장검 진.출입로 설치 ▲국도 7호선 웅촌 ~ 옥동간 우선 시공 ▲태화강 상류지역(구영, 굴화) 제방 설치 ▲지역진흥사업(2단계) 국비 지원 확대 ?삼호지구 연안구역을 하천 구역으로 지정 ▲국가산업단지 완충 녹지 조성 ▲기초노령연금법 시행에 따른 국가 부담 비율 확대(70%→90%) 등 10개 사업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선정, 국고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지역중소기업계의 숙원인 울산중기청의 신설을 위해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행자부, 산자부, 중기청, 기획예산처에 대해 사업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중점 강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윤경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