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축제, 2007 프로야구 올스타전 사직구장에서 개최!
 
7월 17일(화) 오후 3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별들의 잔치가 벌어진다.
 
- ‘96년 이후 11년만의 400만 관중돌파와 프로야구 활성화를 위하여 한국야구위원회(KBO) 에서「2007. 삼성PAVV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부산서 개최 -
 
-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사 하루 전인 7.16(월) 오후 8시, 광안리 해수욕장에 야외특설무대 설치, 400만 관객 기원 올스타전 전야제 행사도 열려 -
 
「2007.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2004년도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부산에서 열리게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는 올스타전을 야구도시 부산에서 개최하는 이유를 홈팀의 승패와 관계없이 구름처럼 운집하는 관중과 성원, 사직구장만이 연출하는 역동적이고 다양한 응원 때문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에서도 올스타전이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가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 후원명칭 사용 승인과 함께 시·구(군) 홈페이지, 전광판 등의 홍보와 행사에 관련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KBO는 금년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지금까지 대회 중 가장 성대하게 치르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마련했다.
 
먼저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사 하루 전인 7월 16일(월) 오후 8시, 광안리 해수욕장에 야외특설무대를 설치해 400만 관객 기원 올스타전 전야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감독, 코치는 물론 선수 전원이 참가하며, 채연, SG 워너비, 토니안, 민우, 천상지희, 리쌍, 다이나믹 듀오, 미나 등 인기 가수들도 나와 열기를 돋우었다. 아울러 행사 말미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올스타전 당일인 오늘(7.17/화)은 오후 1시부터 다양한 장외행사가 열린다. 역대 올스타 사진 전시회가 진행되고 올스타 선수 실물 얼음조각물이 설치되며, 또한 야구팬 투구 스피드 측정, 티볼 게임, 어린이팬 캐리커쳐 및 문신 그려주기 이벤트도 열린다.
 
오후 3시부터는 올스타 거포 8명이 참가하는 홈런레이스 예선전이 펼쳐지고, 비보이 댄스배틀과 여성타악 퍼포먼스팀 드럼캣의 공연도 펼쳐진다.
 
이어 오후 4시 45분부터는 개회식을 열어 선수단 입장, 최다득표자 시상, 꽃다발 증정, 부산광역시장의 환영사, KBO 총재의 개막선언에 이어서 오후 5시20분에는 대망의 올스타전이 시작한다.
 
경기는 동군(롯데, 삼성, SK, 두산)과 서군(현대, 기아, 한화, LG)의 대결로 벌어진다. 부산시 홈구단인 롯데 자이언츠는 금년도 올스타전에 손민한(투수), 강민호(포수), 이대호(1루수), 박현승(2루수), 정수근(외야수), 이승화(외야수)선수 등 6명이 뽑혀 기량을 펼친다.
 
3회말이 끝나면 홈런레이스 결승이 진행되고, 5회말 종료 후에는 댄스가수 손담비 공연이 열린다.
 
 1~7회까지 매 이닝을 마친 뒤 ''별난 응원 컨테스트''가 열려 재미있는 응원전을 펼친 팬을 뽑아 오는 12월 대만에서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야구 아시아예선전 응원단 참가 티켓을 선물로 준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관중들의 카운트 다운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사직벌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부산=황상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