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대 총선 최대접전지인 울주군에서 당선된 강길부 현 의원이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 최재필 기자

 
“울주군민의 염원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이번 총선 울산지역 최대 격전지인 울주군에서 무소속 강길부 후보가 당선됐다. 현역의원인 강 후보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로 진출한 데 이어 이번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 절치부심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건설교통부 차관을 역임한 강 후보는 자타가 공인하는 경제통. 18대 국회에서 경제관련 정책 개발과 입법 활동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소감은?
- 저를 믿고 선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울주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울주군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알고 더욱 더 열심히 일하겠다.

△선거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 정책과 공약이 아닌 비방선거로 이번 선거가 얼룩졌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중앙당에서 많은 사람들이 상대 후보 지원유세를 왔지만, 울주발전을 위한 비전보다는 나를 흠집내기로 일관했다. 유권자들은 경제를 살릴 적임자, 울주군을 발전시킬 능력있는 사람을 원했다. 선거가 상대 후보 비방으로만 진행되었다는데 아쉬움이 크다.

△선거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 먼저 울주군 12개 읍면 전체를 구석구석까지 찾아가서 군민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선거로 인해 갈라진 여론을 하나로 모아 다시 울주군이 하나로 뭉쳐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드는데 동참하자고 호소하겠다. 그리고 울주군민의 여론을 수렴, 우선 순위를 정해 18대 국회에서 의정과제를 정할 계획이다.

△승리의 비결은?
- 저는 선거 기간 내내 정책과 공약으로 선거에 임했다. 울주발전을 이룰 비전을 제시했고, 실천능력이 있는 사람이 저 강길부라고 군민들께서 판단해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 지난 4년 동안 많은 일들을 했고, 그 일들이 지금 한 창 울주군에서 진행되고 있다. 벌려놓은 일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하고 새로운 사업들로 울주군을 발전시킬 적임자를 저라고 판단한 것 같다.

△울주군민에게 드리는 인사 한 마디?
- 울주군민 여러분. 강길부를 뽑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울주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약속드린 대로 울주군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재필기자

◇프로필
강길부
■1942년 6월 5일 울주군 상북면 향산리 출생
<학력>
△향산초등학교 졸업
△상북중학교 졸업
△언양농고(현, 울산자연과학고) 졸업
△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
△서울대 환경대학원 졸업
△도시공학 박사
<경력>
△제15회 보통고시 합격
△제10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한국감정원 원장
△건설교통부 차관
△경기대 교수
△17대 국회의원(울산 울주) (現)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現)
△국회 투자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