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송정동 생활체육협의회(회장 최병협)는 매월 소식지 송정동 체육회 신문 발행을 통해 회원들과 주민들의 소식을 나누며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정동 생활체육협의회가 매월 소식지를 발행하게 된 것은 약 4,300여 세대주민들에게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모인 하나의 자생단체이지만, 활동에 있어서 주민들에게 투명과 공개의 원칙을 지키며 살아움직이는 체육회의 활동을 알리기 위함이다.

소식지의 주요 내용은 송정동 생활체육협의회 활동을 비롯해 주민자치센터와 각 자생단체 활동소식, 각종 생활정보를 게재하고 있다. 현재 5,000부를 제작해 임원들이 직접 각 세대를 방문하며 배포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에도 우편발송을 통해 소식을 알리고 있다.

최 회장은 “발행 초기에는 뜻있는 주민들의 광고비를 통해 충당했으며, 이제는 엄연한 소식지로 인정해주는 주민들이 많아 자발적인 광고게재 요청이 늘어나 제작비 마련에 숨통이 트이고 있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또 약 2년 넘게 발행해오면서 이제는 주민들의 반응이 좋고 기다리는 사람도 많아져 보람도 남다르다고 한다. 최 회장은 “이제는 체육동아리 회원 모집할 때 소식지에 게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상황”이라며 “소식지가 송정동 주민들의 마음속 깊이 자리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송정동 생활체육협의회가 소식지 발생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5년 10월 7일부터. 창간호가 나간 이후 지금까지 매월 1회 타블로이드판 4면으로 된 소식지를 꾸준하게 발행하고 있다./ 서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