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보건소는 10일 오후 3시 남구보건소 대회의실에서 클린에어존(금연식당) 운영에 따른 운영업소 대표자 및 금연 서포터즈 40여명에 대한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번 교육 및 간담회에서는 지난 해 사업 추진결과 및 금년도 사업시행 계획 보고에 이어 클린에어존으로 지정된 음식점 중 49개 업소의 대표자 및 이를 지원하는 20명의 금연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속편한 내과 김대현 원장의 건강관련 특강을 실시한다.
 
또한 교육에 참석한 업주 및 서포터즈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금연사업 활성화를 도모 할 방침이다.
 
남구보건소는 지난 해부터 일상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될 기회가 많은 음식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 클린에어존으로 운영중이며, 현재 4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한편 남구보건소는 2007년 12월 클린에어존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 실시 결과 이용주민의 만족도가 88.4%, 클린에어존 운영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84.8%, 참여업소 종사원의 95.9%가 업소 내 흡연자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금연을 유도하는 긍정적인 자세를 취한다고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해 면적이 330㎡이상인 식당에 대해 금연식당으로 지정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230㎡이상으로 낮춰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남구 보건소 관계자는 클린에어존 운영으로 간접흡연의 주 피해자였던 청소년, 어린이, 여성 등을 보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클린에어존을 연차적으로 확대 운영함에 따라 흡연자들의 흡연기회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궁극적으로 지역주민의 흡연율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