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지역 초등생 위해 주말 토익영어캠프 개설




동구청이 동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의 기초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 5~6학년생 1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주말 영어캠프를 개설해 오는 10월11일부터 3개월간 운영에 들어간다.

동구청은 울산과학대학과 함께 10~12월 3개월간 울산과학대학 동부캠퍼스 강의실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4시간씩 영어문법과 독해, 어휘, 회화 등을 가르칠 계획이다.

'토익 브릿지 프로젝트(TOEIC BRIDGE PROJECT)'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주말영어캠프는 동구청이 울산과학대학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울산대 및 울산과학대학 교수급 강사진이 직접 강의하며, 토익에 입문하기 전 기초단계의 영어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게 된다.

이번 캠프의 운영을 위탁받은 울산과학대학은 지난 6~8일까지 사흘간 인터넷을 통해 일반학생 75명(수강료 3개월간 6만원)을 접수받았으며 동구지역 저소득층 학생 25명을 선발해 이들에게는 무료로 수업기회를 제공한다.

동구청 관계자는 "2007년 4월부터 원어민 교사와 함께 영어로만 말하며 배우는 영어광장(English Palyland)을 운영해 한 회에 400~500명이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실질적인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달라는 요구가 많아 주말 영어캠프를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주말 영어캠프는 그동안 영어광장에서 배운 회화실력에다 문법과 어휘, 독해 실력을 보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인 / 김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