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이달 17일부터 4일간 '2009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울산해경은 지난 12일 오후 2시께 을지종합상황실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 준비상황보고회의를 갖고, 2009 을지연습을 통해 전시 국가비상사태시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현장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해상재난·재해대비 위기관리능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금년도는 전시직제 편성훈련이 최초 실시되며 실제 전쟁상황을 가상한 전시 전환절차 연습을 한층 더 강화하고, 뿐만 아니라 을지연습 기간 중 충무훈련의 일환으로 오는 20일 ‘울산항 대형유조선 피폭 해양오염 발생’을 가정해 관련기관·단체 등 선박 13척, 100여명을 동원해 방제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남북긴장과 혼란스러운 국제정세 속에서 실질적인 을지연습이 되도록 대국민 국가안보의 중요성, 비상시 안전행동요령 등 홍보활동에도 적극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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