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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응급처치법 강사과정, 부전여전(夫傳女傳)
 
윤수은 기자   기사입력  2009/08/14 [11:16]
이달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회장 이수만)가 개최하는 응급처치법 강사과정에 이천우 강사(현대자동차 소방방재팀 근무)의 두 딸(이상하, 이혜림)이 나란히 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왼쪽부터 이혜림양, 이천우 강사, 이상하양)
 
 
“우리도 아빠처럼 응급처치법 강사가 되어 실생활 활용은 물론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거에요.”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회장 이수만)가 개최하는 응급처치법 강사과정에 이천우 강사(현대자동차 소방방재팀 근무)의 두 딸(이상하, 이혜림)이 나란히 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천우 강사는 2005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법 강사로 활동을 시작해 매년평균 연35회에 걸쳐 1500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법을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강사는 방학을 맞아 실시되는 응급처치법 강사과정을 두 딸들에게 적극 추천했다.
 
강사과정 등록한 계기를 묻자 이상하양은 “아빠가 응급처치법 강사로 활동하는 모습을 몇 번 보았는데 봉사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고 아빠의 권유도 한 몫을 했다”며 “또 전공이 유아교육이라서 내년에 4학년이 되면 어린이집에서 직접 실습을 해야 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 용기 내어 지원했다”고 말했다.
 
둘째인 이혜림양은 “아빠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고 전공이 영어영문학과라서 응급처치법을 영어로 강의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아빠에게 직접 응급처치법을 배워본 느낌을 이상하양에게 묻자 “아빠가 새롭고 멋있어 보였다. 다른 사람들은 부녀간인지 모른다. 다른 교육생의 반응도 좋아 기분이 좋았다”고 은근히 아빠를 치켜세웠다.
 
또 강사과정에 대한 어려움은 없는지 물어보자 “응급처치법 일반과정은 수업 듣는 것처럼 듣고 알면 되는데 강사과정은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방법도 알아야하니 심장이 멎었을 때 소생시키는 심폐소생술 같은 실습은 몇 십번씩 해서 팔이 아프다”며 “배워야할 양도 많고 이론도 겸비해야 하다 보니 매일매일 리포트가 나오는 데 자필로 적어 A4용지 5~6장 정도의 분량이 나오는 데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수업을 받고 집에 와서 새벽 2~3시까지 리포트를 적는다. 다 못할 경우 다음날 보충하고 배운 내용을 복습한다. 배우는 과정이 힘이 들지만 혼자만 알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내용들이 많다”고 했다.
 
이천우 강사는 열심히 배우는 두 딸에게 “먼저 열심히 공부해서 강사 자격을 취득하길 바라며 배운 유익한 내용을 타인들에게 전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파이팅”이란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달 10일부터 시작된 응급처치법 강사과정에는 41명의 일반 시민들이 강습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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