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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정확한 진단 필요하다
 
박준식 새움병원 정형외과 원장   기사입력  2015/10/05 [15:21]
▲박준식 새움병원 정형외과 원장
어깨에는 크고 작은 근육이 많이 모여 있어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작업하거나 운동을 과도하게 할 경우, 혹은 나이가 점차 들며 퇴행성 변화로 인해 목과 어깨 근육에 무리가 가서 어깨가 결리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이 있는데, 이 둘은 증상이 매우 비슷해 구별하기가 어려워 반드시 영상의학적 검사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질환이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같은 퇴행성 질환으로, 모두 어깨 통증과 어깨 운동에 제약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통증이 생기는 원인은 전혀 달라 치료방법도 다르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에 염증과 유착이 생겨서 발생한다.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움직이는데 사용하는 근육에 손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심하면 파열에 이르기도 한다.

두 질환 모두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지만 증상에 약간의 차이는 있다. 오십견의 경우 어깨를 돌리거나 들어 올리는 등 관절의 운동범위가 제한되고 팔을 움직이는 것 자체가 힘들다. 그러나 회전근개파열은 어느 특정한 동작을 취하기가 어렵고, 팔을 올릴 때 특정 각도까지는 아프다가 완전히 들어 올리면 괜찮은 경우도 있다. 원인이 되는 발병부위는 전혀 다르지만 일반인이 이러한 증상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어깨 통증이 나타났다면 일단 전문의가 있는 정형외과를 찾아 면밀한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현명하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모두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가 효과가 없고 이미 상태와 증상이 심할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어깨 관절내시경 수술은 최소절개를 통해 시행되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흉터가 작고 출혈과 후유증이 거의 없어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수술방법이다.

관절내시경 수술의 경우 무릎관절은 대중화 됐지만 어깨관절은 보다 작고 까다로운 관절로 세밀하고 정확한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반드시 견관절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

또 어깨 관절내시경 치료의 경우 전신마취가 필요하지만, 일부 수준 높은 마취전문 의료진이 상주한 병원의 경우 어깨 부분마취(국소마취)로 수술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만족도 높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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