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경찰청은 22일 시민들로부터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음주운전 55건을 단속했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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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들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를 봤다. 울산경찰청은 시민들로부터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음주운전 55건을 단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울산경찰청은 지난 4월 1일부터 7월 18일까지 음주운전 의심 신고 224건을 접수해 이 가운데 171건(76.3%)은 신고된 차량을 발견하고 음주 여부를 확인했다.
현장 확인 결과 116건(51.8%)은 오인 신고였으며 55건(24.6%)은 실제 음주운전으로 단속됐다. 운전면허 취소 처분이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지 처분은 6건, 나머지 6건은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가장 높은 단계인 긴급신고로 분류하고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 관할 경찰청과 공조해 의심 차량을 추적한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이동성 범죄로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목격하면 곧바로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경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소와 시간대 구분없이 상시 음주단속에 나서고 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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