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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3차 확산세에 화들짝…'백신 증명서' 2개월 만에 부활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11/09 [18:44]


덴마크가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백신 접종 증명서'를 2개월 만에 부활하기로 했다.

 

RTE 등에 따르면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를 완화하기 위해 디지털 백신 패스를 재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염병위원회가 코로나19를 '사회적으로 위협적인 질병'으로 분류하고 백신 패스를 재도입할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며 "정부는 이 권고를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조치를 부활하면 미접종자들의 생활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따라 덴마크는 두 달 만에 다시 백신 패스를 부활하게 됐다. 덴마크는 백신 패스를 일찌감치 도입했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자 지난 9월10일 이를 폐지했다.

 

백신 접종 증명서는 식당과 주점, 나이트클럽 등을 이용할 때 사용되며 15세 이상엔 의무 적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 같은 계획을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인구 580만 명의 덴마크에선 12세 이상 인구의 85.9%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덴마크 정부는 지난주 코로나19 재유행과 겨울 독감, 또 다른 전염성 질병으로 병원 시스템이 마비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에 대해 프레데릭센 총리는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감염자와 입원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것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상황이 좋지 않음을 시사했다.

 

실제 이날 덴마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째 2천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월 중순만 해도 200명을 조금 웃돌았으나 최근 며칠 사이엔 2천300명 안팎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 양성 반응률도 9월 중순 1.2%에서 지난달 말 2.3%로 꾸준히 증가했다.

 

현재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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