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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기의 부동산업체들 자산 매각 위해 규제 완화 검토"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11/11 [17:46]


중국이 위기에 처한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자산을 매각할 수 있도록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이 재정적으로 압박을 받는 부동산업체들이 자산을 매각할 길을 열어주기 위해 대출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8월 부동산업계의 부채 한도 축소를 골자로 하는 3대 레드라인을 제시했다. 그러나 엄격한 규제로 인해 헝다그룹과 같은 위기에 처한 부동산개발업체가 부채를 갚기 위해 자산을 매각하기 어려워졌다.

 

국영기업 등이 자사의 부채 비율에 영향을 받을 것을 두려워해 매수를 꺼리면서다. 이에 인민은행은 차입 한도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규제 완화는 부동산 투기 억제를 목표로 하는 정책의 변화가 아닌 조정을 의미하는 것이며 부동산 대출 규제가 4년 동안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중국의 부동산 부문은 건설업 등 관련 산업을 포함해 중국 경제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부동산업계의 디폴트 리스크가 중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단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8일에는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 발전연구센터가 부동산개발업체, 은행 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부동산개발업체 자자오예가 개발업체들이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은행이 계속 대출을 제공하고 연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국영기업들이 개발업체들의 프로젝트를 인수하도록 독려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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