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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따라 걸어온 30년] 언약교회 30년사 편찬위원회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2/03/07 [09:23]

1991년 개척해서 작년에 30주년을 맞이한 상암동에 있는 언약교회 (담임목사 김상민) 30년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언약교회 30년사 편찬위원회가 구성되어서 16명의 대학청년들이 두기고로 섬기면서 증인들의 인터뷰와 함께 기자처럼 글을 썼고 6명의 편집팀이 함께 작업을 했습니다. 특히 대학청년부 회장 김소망 렘넌트는 자신에게 주어진 디자인이라는 달란트와 업을 가지고 이 책의 편집을 담당했습니다. 이 책은 언약교회가 걸어온 30년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두기고 역할을 담당했던 대학청년들은 대학교 1학년부터 대학원생, 청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지만 그 중 상당수가 언약교회에서 유치부때부터 성장해온 렘넌트들이었습니다. 

 

위원장으로 섬기게 되면서 우리교회의 주보에 항상 기록된 1991년 6월 1일이 의미있게 다가 왔습니다. 1991년은 제가 대학에 입학했던 해였습니다. 한창 데모가 극심했고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던 시절이었습니다. 복음을 몰라 방황하며 질풍노도같은 대학시절을 보냈던 그 시기에 우리교회가 개척을 했었다는 사실이 신기하면서도 감사했습니다. 당시 많은 방황을 했었지만 우리 언약교회(당시에는 양우리교회)는 저와 같은 시간이지만 전혀 다른 마음으로 교회를 개척했고 저처럼 방황하고 있었을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목사님과 성도들이 기도하며 인도받아왔다는 사실에 참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교회는 임마누엘 서울교회가 세워지면서 개척하신 1대 목사님이신 황상배 목사님을 파송하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때 언약교회를 처음 나가게 되었는데 얼마 안있어서 담임목사님의 파송예배를 드리게 되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과연 어떤 목회자가 그런 결정을 할 수 있으며, 어떤 성도들이 그런 결정을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직 복음이 아니고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들이 지난 30년동안 연희동과 상암동에서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를 통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5년 1월 지금의 김상민 목사님이 담임목사로 취임하셔서 어언 17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를 통해 많은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지나고보면 모든 것이 은혜요, 축복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들인 렘넌트들은 자신은 태어나기도 전의 일들과 어려서 기억도 나지 않는 옛 일들을 교회의 어른들을 통해 듣고 증인들의 입에서 나온 내용들을 토대로 이 책의 초고를 작성했습니다.  렘넌트들 중에는 1대 목사님이신 황상배 목사님을 직접 찾아간 렘넌트도 있었습니다. 또 의미있는 것은 렘넌트들이 지나간 30년의 역사를 더듬어 기록하기 위해 인터뷰한 대상들이 대부분 자신의 부모님, 또는 예전 주일학교 선생님, 또는 20여년 보아온 교회의 익숙한 중직자들이었다는 점입니다. 평소에 매주 보아온 그 분들이 과거 교회를 위해 어떻게 헌신하셨고 중요한 시점에 어떻게 하나님이 역사하셨는지를 역사를 통해 보는 것은 매우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언약교회는 이제 30년의 언약의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걸어온 30년보다 앞으로 걸어갈 30년의 응답을 위해 렘넌트들을 세우고 계십니다. 그 일을 위해 이 책의 저자로 렘넌트들이 쓰임받았다는 사실에 참 감사를 드립니다. 수없이 많은 교정과 교열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족한 점이 간간이 눈에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작은 서론보다는 하나님의 절대계획을 위해 우리의 과거를 보게 하셨음을 믿습니다. 이 책을 통해 40년, 50년, 60년사가 또 쓰여지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때는 이 역사의 주역들이 이 책의 저자들과 커가는 렘넌트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절대계획을 발견하고 보좌의 축복을 누리며 시공간을 초월해서 모든 일과 사건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달란트, 미션을 발견한 후대들이 일어나 교회와 현장, 후대를 살리기를 기도합니다. 

 

[출처] 2022년 3월 7일 오늘의 책 : [언약따라 걸어온 30년] 언약교회 30년사 편찬위원회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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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3/07 [09:2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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