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감정 회복력] 리제 반 서스테렌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2/03/10 [09:29]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16427553

 

세계적인 법의 학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 박사인 리제 반 서스테렌의 책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살마들이 가진 단 하나는 감정 회복력이며 요즘처럼 스트레스와 감정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세상에서는 감정회복력을 가질 사람이 필요하고 이 회복력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8단계 방법을 밝힌 책입니다. 특히 수많은 상담사례와 심리학, 신경과학, 생물학에서 찾아낸 방법이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어려움에 처하고 상처받을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은 갈등에 휘말려 고통스러운 감정에서 도저히 빠져나오지 못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감정을 쉽게 회복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며 살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치유의 근본이 빠져 있지만 방법론으로는 참고할만 합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참 신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정을 회복하는데 운동이 도움이 된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감정이 왜 육체적인 것과 연결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지나친 스트레스, 앞날에 대한 걱정, 자연재해, 인권위기, 슬픔, 두려움, 분노, 절망감 등등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습니다. 이름조차 모르는 증세로 고통속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저자는 이것을 정서적 염증이라고 정의하고 마치 유행병처럼 우리 주변에 와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WHO에 의하면 전세계에서 우울증과 불안이 유행병처럼 전례없는 수준으로 늘어가고 있고 특히 우울증은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여성에게 높게 나타나고 불안장애는 미국 남녀가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항우울제 사용 수준은 2000년 이후로 거의 두배가 늘었고 정기적으로 수면제 처방을 받는 사람도 9백만명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전세계 감정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고 이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가와 전세계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인생을 흔드는 원인은 회복 안된 마음이라는 장에서 두려움과 무력감을 만드는 다양한 요인을 살피고 정서적 염증을 알고 살아갈때 나타나는 생리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 파급 효과에 대해 썼습니다. 2부에서는 감정회복력을 키우는 8가지 방법을 통해 평정심을 되찾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깨어 있는 시간의 90%동안 한가지 이상의 감정을 경험하는데 보통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확률이 2.5배 높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나는 감정과 불편한 감정을 동시에 경험하는 시간이 깨 있는 시간의 3분의 1에 달한다는 것은 인간이 상당히 복합적인 감정들을 느끼며 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느끼는데 왜 부정적인 감정에 쉽게 빠지고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일지 궁금합니다. 우리 주변에 감정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도 놀랍습니다. 

 

1부에서 현대인들, 특히 미국인들이 감정상의 문제를 많이 겪고 있는 이유를 환경의 문제, 특히 시대적, 정치적 이슈들이 이들의 긴장감과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본 것 같습니다. 과거에 비해 현대인의 삶을 매우 복잡해졌습니다.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아졌고 불안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면 신체적으로도 영향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감정적인 문제가 생기면 그 스트레스로 인해 심각한 질병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의사들이 스트레스를 줄이라고 권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그렇게 자기 마음대로 줄일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저자는 감정을 알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사회지능이나 정서지능은 개인의 성공과 사회생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문제해결의 근본적인 해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 책에서 제시하는 '90초 습관'같은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병원에서 이와 유사한 방식을 처방해줄 수도 있습니다. 일단 이런 정서적인 문제의 1차적인 원인은 너무 많은 생각을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생각을 하다보면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그 생각에 잡혀서 생각의 고리에 갇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명상입니다. 

 

명상과 함께 장 건강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호흡명상을 가르치는 단체에서도 자주 언급하는 내용입니다. 호흡을 하게 되면 당연히 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장은 제2의 뇌라고 불릴 정도로 매우 중요한 장기입니다. 장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있고 온몸의 피가 가장 많이 몰려 있다고 합니다. 장내 세균은 뇌의 보상, 동기, 주의력 중추를 자극하는 도파민, 스트레스 상황에서 행동 기능을 자극하는 노르에피네프린, 불안을 낮추는 감마 아미노부티르산 등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의 수치를 높이거나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먼저 장부터 편안하게 하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속부터 거북해집니다. 따라서 뭐가 먼저일지는 모르지만 속을 편안하게 하면 마음도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마음이 편하면 속도 편안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외에 불안한 감정을 미리 낚아채기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등 다양한 방법들과 원칙들이 제시되어 있지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로 명상단체나 불교와 같은 종교단체에서 이런 식으로 감정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실제로 효과가 있고 이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일단 고요하고 조용한 내면상태를 만드는데 이런 방식이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창세기 3장의 인간중심의 해결책입니다. 성경에는 그 끝이 어떻게 되는지 자세하게 적고 있습니다.

 

잠깐 위안을 얻을 수 있고 응답도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어쩌면 영적인 것은 터치 한번 제대로 못하고 감정을 덮어 위장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정을 누그러뜨리거나 다른 감정인것처럼 속일 수는 있지만 영적인 것은 이런 방식으로는 바꾸지 못합니다. 하나님 떠난 모든 사람들은 근본적인 불안과 공허, 혼돈이 있습니다. 그런 상태를 환경에서 원인을 찾으려 하지만 아닙니다. 근본적인 것은 그 사람의 영적인 상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이야기하지 않고 드러난 문제와 유추된 겉핧기식의 처방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진짜 치유는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신분을 회복해야 수준도 회복이 됩니다. 

[출처] 2022.3.10 오늘의 책 : [감정 회복력] 리제 반 서스테렌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2/03/10 [09:29]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