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나라는 237개 나라입니다. UN이 정한 6대륙에 유엔가입국 193개국, 옵서브 2개국 그리고 미승인국과 속령을 포함한 숫자라고 합니다. 이 책은 가나에서 시작해서 대한민국까지 총 237개 나라의 국토 면적, 인구, 수도, 문해율, 언어, 도시화율, 1인당 GDP, 경제, 정치, 종교(특히 기독교 비율)에 대해 모든 나라를 기록했으며 그 나라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들어 있습니다. 1페이지씩 구성을 했습니다. 한 나라에 한 페이지가 적혀 있어서 237 나라를 품고 기도하는 분들이나 실제 사역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237 나라 전체의 기독교 비율이 8%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비해 이슬람의 경우는 22%이고 천주교는 24.2%, 힌두교가 13%이며 불교의 경우도 7%나 된다고 합니다. 그외에 다른 신흥 종교들과 기독교에서 비롯된 각종 이종 종교들이 상당히 많이 일어나고 있고 젊은 층과 미국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과학과 외계인을 숭배하는 사이언톨로지교도 무시할 수 없는 성장세를 갖고 있으며 뉴에이지와 라스파타리 같은 종교들도 서구를 중심으로 증가세에 있다고 합니다.
그 나라를 이해할때 가장 중요한 정보들만을 모아서 선교사의 관점으로 기록한 점이 눈에 띕니다. 각 나라당 한페이지에 불과하지만 필요한 정보들이 들어 있고 1인당 GDP와 문해율, 평균 수명 등을 보면 그 나라가 지금 선진국의 시간표를 가고 있는지 개발도상국인지, 아니면 빈민국인지를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분쟁에 대한 기록도 중요합니다. 이는 그나라가 가지고 있는 상처와 기도제목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물론 그 주변 유럽 국가들에 대해서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기독교 비율이 매우 약한 이들 국가에는 원색 복음이 한번도 전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아주 간략한 데이터와 소개로도 알 수가 있었습니다. 빛이 들지 않는 땅에는 생명의 싹이 트기 어렵습니다. 유럽 뿐 아니라 종교적이라고 할지라도 기독교의 영향력이 적은 나라들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상당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종교적으로만 기독교 전통이 이어진 나라에도 수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237의 빛이 왜 중요한 것인지 이 책을 보면서 한 눈에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라별로 금을 그어 보면 좋겠습니다. 각 교회마다 후원하고 기도하는 나라가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구입한 사람들도 자신이 마음담고 있는 나라의 페이지를 읽어보고 관련된 책과 정보를 더 찾아 읽어보기 바랍니다. 우리가 지금 당장 그 곳에 가볼 수는 없지만 이렇게 전세계를 놓고 기도하면서 교회차원으로 한나라의 배경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책의 마지막에 세계의 종교라는 장에서는 지금 세계의 종교들이 어떻게 퍼지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특히 1863년에 시작된 바하이교의 경우는 세계의 종교가 통합된다는 믿음을 가진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로 그 뿌리가 이슬람교의 시아파에 있지만 벌써 전세계적으로 700만의 신도가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는 이슬람교와 궤를 같이 하지만 아브라함, 모세, 예수, 무함마드, 크리슈나, 부처, 조로아스터, 바압과 바하울라까지 총 9명이 중요한 현시자라고 믿는 종교입니다. 이들이 종교통합을 주장하는 것은 이들이 내세운 9명의 인물들이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조로아스터 등 다양한 종교의 인물들을 포함하고 있는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전세계는 지금 빛이 필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기도제목을 붙잡고 237 현장을 놓고 금을 그어가며 기도할 수 있는 중심담은 제자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출처] 2022년 3월 14일 오늘의 책 : [237 나라를 품은 기도] 김현수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