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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대 울산시의회 의장 김기환 내정
의장 내정자 중심…부의장ㆍ상임위원장 선임 예정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2/06/30 [20:48]
▲ 김기환 의원     © 울산광역매일

오는 1일 개원되는 민선8대 울산시의회 의장에 국민의힘 중구 김기환 시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기초의원 재선, 광역시의원 3선 의원으로 민선 7대 중구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또 8대 시의원 3선 출신 가운데 최연장자다. 김 내정자 의장선임은 합의추대 형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8대 시의회에서 원내 22석 가운데 21석을 확보해 놓고 있다. 이에 따라 국힘 소속 시의원들의 합의가 도출될 경우, 추대가 가능해 진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30일 공지를 통해 "김기환 시의원 당선인이 8대 시의회 의장으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또 "김기환 의장 내정자를 중심으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인선을 마무리 짓고 후보 등록 첫날인 1일 등록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 여권에 따르면 의장과 제1ㆍ2 부의장 모두 多選 시의원에 할애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국힘 소속 재선 이상 시의원은 8명이다. 김기환ㆍ이성룡ㆍ강대길 시의원 등이 3선 이고 안수일ㆍ김종섭ㆍ문석주ㆍ정치락ㆍ이영해 시의원 등이 재선 출신이다. 따라서 전언대로라면 김기환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다선 의원 중에서 2명의 부의장이 선출되는 셈이다. 

 

그러나 김기환 의원이 중구 출신이기 때문에 지역안배 상 같은 중구 출신인 이성룡 의원은 배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따라서 동구 강대길 의원과 나머지 재선 의원 중 1명이 부의장에 선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전반기 의장단에 포함될 경우 하반기 의장단 배제 원칙 때문에 시 의장을 겨냥하는 강 의원이 이를 수용할지 의문이다. 게다가 의장, 부의장 구성이 모두 다선의원 일색으로 꾸며질 경우 `구태`라는 비판이 제기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새누리당(국힘 전신) 시의원이 21석을 장악한 6대 시의회에서 시의원들이 투표로 내정한 시의장을 시당위원장이 이를 번복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또 초선 의원 13명에 때한 배려 차원에서 그동안 언급돼 온 `초선 시의원 부의장`몫이 사라질 개연성이 높아지면서 초선 의원들의 반발심리도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부터 지역 사회 일각에서 "시의원 목줄은 여전히 지역 국회의원들이 쥐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초ㆍ재선 시의원들이 그 동안 구상해 온 `차림표`가 하루아침에 뒤집어지면서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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