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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국체전 코로나19 방역조치 철저해야
기사입력  2022/10/04 [17:52]   울산광역매일

 제103회 울산 전국 체전이 코앞으로 왔다. 경기 종목과 참가선수단 규모가 역대 최대라고 한다. 전국 17개 시도와 18개국 재외동포 선수단을 합치면 3만여명에 가깝다. 어디 그뿐이겠나. 이들과 동행하는 가족, 친지, 응원단, 보도진까지 더하면 줄잡아 10여만명은 될 것이다. 소규모 지방자치단체 인구를 그대로 옮겨놓은 규모다. 이들이 전국체전의 경우 7일부터 13일까지, 장애인 체전은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에서 먹고 자고 경기를 펼친다. 또 경기가 끝난 뒤 곳곳을 찾아다니며 지역 관광에 나설 게 틀림없다. 

 

 전국 체전을 앞두고 울산시가 가장 신경을 곤두세웠던 부분이 숙박시설과 교통편의였다. 대규모 선수단이 편안하게 묵을 수 있고 그들이 떠난 뒤에도 울산을 뇌리에 간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러다 보니 비교적 무감각해진 다른 한곳이 비어 있다. 코로나19 방역체계다. 울산시가 설명한 대로 이행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런 예상을 뛰어넘어 발생하는 게 재난, 재앙 아닌가. 특히 1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됐으니 수천, 수만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같은 지역 선수단을 목청껏 응원한다고 치자. 예상 밖의 상황이 발생하기에 충분하다. 

 

 정부가 해제한 착용 의무는 장기간 마스크 착용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한 측면도 없지 않다. 1년 5개월 동안 바깥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으니 국민들이 지칠 대로 지친 상태다. 그러니 실내에선 착용 의무를 유지더라도 바깥에선 해제해 심적인 안정감이라도 주자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역으로 해석하면 실외에서는 감염 가능성이 비교적 적은 반면 실내에서는 감염될 소지가 여전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는 곧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곳곳에 도시리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국립보건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숨은 감염자`가 약 1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감염됐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스쳐 지나간 사람,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격리수용을 피하기 위해 외부에 알리지 않은 사람 등이 우리나라 인구의 5분의 1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러니 울산 전국체전에 참여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한꺼번에 몰려든 사람들 사이에 `숨은 감염자`가 없으란 보장이 없지 않은가. 만일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확진자가 폭증한다면 울산시는 국내외에 얼굴을 들 수 없게 된다. 코로나19 방역조치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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