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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진중, 중도 입국자 학생 한글 동아리 운영
`학생 자율 동아리 `어서 와! 한국어 참 예쁘지` 진행
기사입력  2022/10/05 [16:18]   허종학 기자

울산 방어진중학교(교장 박재섭)는 지난 3월 말부터 아프간 학생들과 중도 입국자 학생을 대상으로 한글 동아리(어울림)를 운영하고 있다. 

 

아프간 특별기여 자녀 입학생 3명(2학년)과 베트남 중도 입국자 1명(3학년) 그리고 한국 친구 6명을 대상으로 삶과 학습이 하나 될 수 있도록 체험을 통해 한국어를 익히고 한국문화에 대한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학생 자율 동아리 `어서 와! 한국어 참 예쁘지`를 운영하고 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주제로 한국어 기초 교육 후 알림장 쓰기, 안내장 만들기, 스승의 날 홍보, 마트와 시장에서의 물건 구매하기, 체험 활동 후 소감문 쓰기 등의 활동을 통해 단순한 암기식 한국어 학습이 아니라 생활 속의 한국어 사용을 장려했다.

 

또한 지역 사회와 연계하여 슬도, 대왕암 공원 등의 인근 명소를 탐방하고 도예 체험을 하면서 동네 유적지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고 한국문화를 좀 더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

 

한글 사용 주간을 운영하여 한글 이름 짓기, 한글 쿠키 만들기, 친구 이름 한글로 적기 활동을 통해 한글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한글과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체험과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나지불라 학생은 "직접 체험하고 친구들과 함께 활동을 통해 한글을 배우니 재미있어요"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새로운 한글을 배울 때마다 메모장에 그들만의 언어로 기록하여 여러 번 반복함으로써 한글 이해를 빠르게 체득하였으며 전래동화책 들려주기를 통하여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2학기부터는 원적반 수업을 전 교과목으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박재섭 교장은 "방어진중학교 김미정 교감 선생님 이하 여러 교직원 특히 여건 개선 교사 손경애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세심한 돌봄, 방과후 학교 수업을 맡아서 지도해 주신 박민정 선생님, 방학 특강까지 지도해 주신 박은희 한국어 강사, 방어진 교육공동체 모두의 열정과 사랑이 함께 한 결과이다"며 "여러분들이 있어 학생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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