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도서관(관장 김숙현)은 2022년 도서관지혜학교 수강생들의 글 33편을 담은 `우리들의 글꾸러미`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부산대 오현석 교수와 함께 문학과 예술로 지역을 이해하는 지혜라는 인문프로그램을 운영, 문학작품을 읽고 과거와 현대를 조명하며 비평 글쓰기로 글 모음집을 출간하게 됐다.
`우리들의 글꾸러미`는 적게는 오십 평생, 많게는 팔십 평생 살아온 수강생들의 생애 첫 작품이고 생애 첫 책이다.
글을 쓰면서 수많은 고민과 걱정 부끄러움 속에서 지웠다 쓰기를 반복하며 평생 안으로만 품었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꺼내놓은 수강생 12명이 쓴 우리들의 삶 이야기이다.
중부도서관 관계자는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기록하고 책으로 출간한 경험이 살아가면서 큰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신 중년 세대가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프로그램을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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