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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가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 권혁진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11/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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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금융권에서 7년간 일하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경희대 한의학과에 입학한 사람입니다. 그 어렵다는 서울대를 나와서 그것도 학교를 다니는 중이거나 졸업 직후도 아니고 7년이나 금융권에서 일을 하다가 다시 대학을 들어간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대학입학은 단순한 공부가 아닙니다. 고도의 집중력과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시험을 쳐야 합니다. 그러니 이 분이 쓴 공부의 철학이나 기술은 귀담아 들을법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이 시대의 대표적인 엄친아입니다. 아니나다를까 책 서두에 공부 못하는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들이 적혀 있습니다. 자기는 가장 공부를 열심히 하는 고3때도 최소 6시간은 잠을 잤고 보통 일곱 시간은 잤다는 말입니다. 잠자는 시간을 줄이지 않았다고 해서 목표를 이루지 못한 적은 없다는 말도 합니다. 여기까지 읽다보면 대단한 아이큐의 소유자일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그는 양보다는 질로 승부하라고 말합니다. 공부에 대한 부정적인 기억부터 없애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고 있으면서도 하지 않는것처럼 뇌를 속이고 공부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라고 조언합니다. 

 

부모들의 말을 들어보면 자녀가 대부분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못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세상에 수많은 공부법이 많이 나와 있지만 그 모든 방법이 통하지 않을때 이 책의 방법을 쓰라고 말합니다. 이쯤되면 거짓말이나 사기라고 볼 수 있지만 어찌되었든 그가 다닌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에서도 공부를 잘하는 상위 그룹과 대충하는 중간, 그리고 아예 공부를 하지 않는 하위그룹이 다시 생긴다고 합니다. 서울대에 들어올 정도면 중고등학교때 항상 학교에서 1등을 하는 사람들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공부 욕심이 엄청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조직이든 아무리 뛰어난 인재들이 모였다고 해도 그 안에서 우열은 가려지기 마련입니다. 오히려 저자는 서울대에 들어가서 너무 공부에 질려서 1년은 거의 공부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우리나라 공교육 체계에서 꿈을 갖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합니다. 어쩌면 꿈이 없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공부를 잘 못하는 학생들은 항상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의 말을 100% 신뢰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사실은 어제 한번밖에 못봤다, 아니면 아예 깜빡하고 잠을 자버렸다고 말하면 다 믿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머리가 좋다고 여겨지기를 바라기 때문에 이런 거짓말을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엄청나게 공부를 했으면서도 겸손한척, 또는 그렇게 많이 준비하지 않은척 거짓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공부를 못하는 친구들은 이 말을 그대로 믿기 때문에 자신도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고 결국 시험결과를 보고 좌절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그는 단언컨데 당신의 친구는 그리 똑똑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머리가 친구들보다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는 의심을 거두고 공부를 잘해서 상위권에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말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자신의 상황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시간만 채우는 공부를 탈피하라고 말합니다. 대개 자리에 앉아 있으면 안심이 되기 때문에 더 집중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내게 1시간만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은 절대 회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 해야 할 공부의 분량을 못하고 여러가지 변명에 에워싸여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결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공부잘하는 사람의 특징으로 제일 첫번째 언급한 것이 계획과 결과입니다. 여기에 과정에서 오는 변명은 빼라는 것입니다. 스스로 세운 계획을 얼마나 솔직하게 완수하였는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을 당장 끊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단 한번의 성취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스스로 속이지 않고 지루한 모든 것을 이겨내고 얻은 성취의 기쁨은 모든 무기력과 의욕없는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공부환경부터 찾고 꼭 바르게 앉아서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이 있다면 주저없이 해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항상 중요한 것은 어디서나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벼락치기를 절대로 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마약보다 좋지 않다고 말할 정도인데 그 이유가 아주 합리적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결국 벼락치기는 점점 공부를 싫어하게 만든다는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고 있다는 생각을 잊을 정도로 뇌를 속이라고 말합니다. 오감을 활용해서 지루할 틈을 없애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외에도 많은 비법이 담긴 내용들이 있습니다. 읽어보니 정말 중요한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확실히 읽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의 방법론을 찾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읽어본 내용중에는 가장 설득력이 있어보입니다. 공부를 괴롭게 생각하지 말고 모르는 것을 배운다고 생각하고 분절을 통해 공부의 괴로움을 분산시켜서 뇌를 최대한 쉬게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방법을 수험생들이 적용해본다면 좋겠습니다.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 지금부터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3오늘에 적용해서 공부와 기도와 서밋 타임을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2023년 11월 8일 오늘의 책 : [공부하기가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 권혁진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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