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결과가 증명하는 20년 책육아의 기적] 서안정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1/26 [09:10]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5343245

 

한 아이를 잘 키우고 교육시키는 일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는 곧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인류 역사에서 벌어졌던 끔찍한 전쟁이나 큰 사건은 거의 대부분 사람의 문제였습니다. 거대한 전쟁을 일이키는 것도 한 사람의 잘못된 생각이 시초가 됩니다. 반면에 인류 역사의 가장 큰 업적 역시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니 어린 아이를 키우는 일보다 미래에 소중한 것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가장 좋으면서도 가장 비용이 적게 들며 부작용이 덜하고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교육법이 있다면 그것은 단연코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책 육아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의 정보를 영상을 통해 해결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보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넓고 우리가 직접 갈 수 있는 현장은 제한되어 있다보니 누군가 그 현장을 찍어서 보여 준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래서 유튜브같은 미디어가 엄청나게 발전해온 것입니다. 이제 사용설명서를 보는 것보다는 유튜브에 검색을 합니다. 그럼 거기서는 제품의 처음 개봉기부터 사용법까지 모든 것을 아주 친절하고 자신의 주관적인 느낌까지 모두 이야기해줍니다. 다시 말해 직접 해보지 않아도 모든 것을 미리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문제는 이런 영상 위주의 세상은 아이들의 교육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영상은 교육은 물론 오락까지 완전히 점령을 했습니다. 이제 블로그의 글을 읽어보는 것보다 영상을 하나 찾아보는 편이 훨씬 더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임팩트를 주기 때문에 글을 잘 읽지 않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보의 양이 많아지고 짧은 시간에 많은 것들을 해결해야 하다보니 어떻게 하면 더 짧고 정확하게 전달하는가에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무언가를 길고 깊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가장 빨리 잠식되고 있는 지적 활동이 바로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지하철을 타보면 백이면 백, 스마트폰을 보고 있습니다. 보고 있지 않으면 뭔가의 음성 서비스를 듣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것도 하지 않으면 자는 사람들이 많고요. 다시 말해 아무도 책을 읽지 않습니다. 이렇게 책을 읽지 않고 영상을 통해 직접적인 정보를 바로 받아들이는 패턴은 생각을 하지 않고 바로 누군가가 작성한 소감과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자신이 듣고 싶어하는 것,  보고 싶어하는 것 위주로만 보다보니 갈수록 스스로가 편협해진다는 것을 알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상을 위주로 보는 활동은 뇌에서 연상작용을 일으키는데 있어서 상당한 제한을 받게 됩니다. 보는 것은 그 어떤 자극보다 강력하고 보는 것은 그대로 그 사람의 각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게 되면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되는데 문제는 그 세계로 들어가기 전에 이미 독서를 시작하는 계기조차 마련하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지식은 경험을 통해 완성됩니다. 이 책의 목차에서 보듯이 모든 교육의 기초는 어휘입니다. 어휘는 단순히 단어를 많이 외운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어는 일종의 상징체계를 받아들여 내 머릿속에 그만한 상징이 들어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상징은 수많은 다른 단어와의 조합과 생각과 상상속에 그 사람의 지적 수준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어떤 나라를 가본 것과 그렇지 않은 차이는 엄청납니다. 그런 의미에서 단어를 더 많이 아는 것은 그만한 간접 경험을 보는 것을 넘어 상상하고 그것을 나만의 상상과 생각의 방법으로 정립해나가는 과정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영상을 보고 그 해설까지 들어버린다면 1차적인 편집과정을 생략하면서 나만의 창의적인 생각의 과정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고 아이가 아무리 황당한 반응을 한다고 해도 꾸준히 포기하지 말고 책의 세계로 인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실물 체험으로 연결해서 책의 세상이 책속에 갇혀 있지 않도록 확장 독서로 연결시켜야 합니다. 솔직히 지금 대학 입시를 위한 시험을 정답을 맞추는 시험이라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 또한 언어적인 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다른 과목까지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다시 말해 모든 공부의 능력은 독서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서 답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시험 문제를 해독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틀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 문제해결능력 등 종합적인 사고력을 키우는데 있어서 독서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니 일차적으로 대학을 들어가고 취업을 위해서라도 독서는 지금부터 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도저히 독서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부모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책에는 그런 세세한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엄마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법, 독서를 시키려 했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닥치는 여러가지 문제 앞에 포기하지 말고 이 책의 노하우를 따라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없지만 꼭 해야 하는 것이 영적 포럼입니다. 책을 읽는 것은 매우 좋은 소재를 아이가 갖는 것입니다. 생각하는 능력이 길러지면 바로 묵상할 수 있는 것과 연계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아이를 정말 0.1%의 서밋으로 키우는 길입니다. 유대인들의 방법은 하브루타  같은 것이지만 이 방법적인 노하우를 영적 포럼으로 연결해서 하나님을 아는 아이로 키우기 바랍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아는 것은 믿음의 영역입니다. 믿음은 영혼과 연결됩니다. 책이 생각과 직결된다면 그 생각을 영적인 영역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복음을 믿는 믿음 뿐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좋은 팁을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출처] 2024년 1월 26일 오늘의 책 : [결과가 증명하는 20년 책육아의 기적] 서안정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4/01/26 [09:10]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