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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시간관리 습관] 유성은, 유미현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2/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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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이 시간입니다. 물론 시간의 총량은 모든 사람마다 다 제각각입니다. 그러나 시간은 쓰기에 따라 너무나 많은 변화를 가져옵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흐르지만 그 시간을 붙잡고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돈을 많이 갖는것보다 더 중요한 일입니다. 부모는 시간관리하는 방법을 자녀에게 가르쳐야 하고 중요한 자산으로 물려줘야 합니다. 이 책의 서두에 쓰여 있는 테라사 수녀의 말처럼 시간은 원자재입니다. 시간을 이용해서 어떤 형태의 삶도 창조할 수 있다는 말은 삶이 기회이자 도전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불신자들도 이런 말들을 통해 세상을 움직이는데 하나님의 약속인 언약을 가진 하나님 자녀라면 당연히 각자에게 허락된 시간에서 영원의 작품을 남기는 일에 인생의 시간을 써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의 서두에 시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장에서 시간의 정의에 대해 묵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신학자, 물리학자, 우주학자, 경영학자들이 각각 자신의 관심대로 정의를 해놓은 것을 보면 많은 생각이 듭니다. 시간은 영원을 측정하기 때문에 영원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개인에게 허락된 시간은 모두에게 기한이 있는 시한부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하면서 시간만큼 중요한 것은 없지만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과 현재에 집중하는 사람에게 시간의 느낌은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시간은 창조주가 창조하고 그 분만이 이해할 수 있는 신비한 실재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시간은 그 자체가 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까운 예로 스터디카페에 가면 시간제로 돈을 냅니다. 주차장도 시간대로 돈을 내고 헬스클럽도 그렇고 우리가 이용하는 스마트폰도 시간에 따라 부과됩니다. 그래서 무제한 요금제라는 말이 매력적으로 들리는 것이지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쓸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엄밀히 따져보면 무제한이 아닙니다. 우리는 유한한 시간속에서 인생을 살고 있으니 한달동안 무제한으로 쓴다고 해도 결국 한달이라는 시간 안에서만 무제한에 불과합니다. 더 이상은 늘릴 수도 확장할 수도 없는 것이 시간입니다. 그래서 하루 24시간은 그 누구도 늘릴 수 없고 더 누릴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동일하게 흐르는 시간의 양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질은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집중이라는 키워드로 시간을 설명해보면 똑같은 1시간을 공부한다고 해도 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사람에게 1시간은 엄청난 시간이지만 산만한 사람에게 1시간은 어정쩡해서 집중을 시작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런 시간이 연속되어 그 사람에게 주어진다면 우리는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부터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에 대한 설명이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라는 장에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크로노스는 우리가 일반적을 말하는 양적인 시간입니다. 그러나 적절한 순간을 의미하는 질적인 시간은 카이로스입니다. 영적으로 보면 시간표를 본다는 말은 카이로스와 가깝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카이로스 역시 운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크로노스가 충분히 축적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카이로스를 충만한 시간이라고 말하기도 한답니다. 이 두가지를 분별하는 능력을 갖는다면 시간관리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책 30페이지에 쓰여 있는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의 감각을 실생활에 적용하기라는 장은 이 두가지 개념을 실생활에서 어떻게 쓸 수 있을지 예를 잘 들어놓았습니다. 예를 들어 계획표를 짜기 위해 다이어리에 시간과 할일을 적는 것은 크로노스에 속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거나 적시에 결단을 내리는 것은 카이로스의 영역입니다. 인내하면서 기회를 보는 것 역시 카이로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분명 시간이라는 흐름이 있지만 우리에게 다가오는 느낌과 쓰임은 분명히 다르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무작정 시간만 많이 쓴다고 해서 성공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간관리를 해야 할까? 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법적인 측면보다 시간관리에 대한 메시지가 내게 심겨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내용은 다 훌륭하지만 방법만 따라하다보면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가 없기 때문에 또 중간에 관둘수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정확한 목표와 그를 위한 비전과 언약입니다. 그것이 발견되면 당연히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게 되어 있고 실행을 거듭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부분에서 수정사항을 발견하여 계속 갱신해서 나만의 시간관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당장 시간관리 비법이라는 알맹이만 빼먹으려고 한다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방랑자와 순례자는 다르다고 합니다. 방랑자는 목적이 없지만 순례자는 정확한 목표가 있습니다. 목표가 있으면 목적이 생기고 전략과 방법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시간관리의 첫번째는 분명한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목표가 정해져야 모든 것이 정렬될 수 있습니다. 에너지와 자원을 배열하고 의욕이 생기고 주도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끌려가게 되는데 가끔 성령의 인도와 인본주의의 차이점을 구별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뭔가를 기다리는 것이 성경적 인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기다림은 방황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붙잡고 때를 기다리는 카이로스가 아니라면 불안과 막막함 속에 막연한 기다림만 있을 뿐입니다. 

 

목표의 속성을 설명하면서 제시한 SMART 목표는 목표 설정에 좋은 가이드라인이 됩니다. 명확하고 달성가능하며 달성할 날짜가 정해져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막연하게 목표를 갖는 버킷 리스트도 도움이 되긴 하지만 학업이나 업에 있어서 목표를 정하는 실제적인 방법들은 이렇게 정하는 것이 매우 유용합니다. 우선순위에 대한 내용도 중요합니다. 성인이 되면 구체적인 하루의 일과를 정하지 않고 닥치는대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목표를 정하지 않는 삶은 계속되면 항상 제자리 걸음이 되고 결국에는 뒤쳐지고 맙니다. 시간은 흘러가는데 나는 그대로 서있다면 다른 사람과 격차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80년을 산다면 약 3만날을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시간으로 따지면 720만 시간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많은 시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시간에 쫓겨 살거나 권태롭게 살아갑니다. 목표를 정확히 세우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시간표를 작성하는 것은 실제적인 진검 승부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중요한 메시지가 각인된 사람들만이 똑같은 한장의 시간표라도 빛을 발하게 됩니다. 시간표를 짤때 시간 단위로 짜는 방법과 일 단위로 짜는 방법이 있습니다. 둘다 좋은 방법이지만 수험생이나 타이트한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일 중심으로 짜되 시간을 같이 명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하루의 일과는 그 계획표대로 진행되고 그 계획을 마무리했을때 나머지 시간은 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때 숨은 시간, 즉 워밍업의 시간을 감안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책에는 일 단위 계획도 있지만 월단위, 연간계획에 대한 예제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효율은 현대에 만들어진 첨단 문명의 도구들을 활용하면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효과 달성의 문제는 효율성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둘다 중요하지만 집중이라는 개념으로 비춰서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다양한 팁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다 자신에게 맞는 것은 아닐테니 잘 판단해서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천재교육과 시간관리를 업으로 살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람은 늘 약간의 통제와 제한 속에서 살아가야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교훈을 마음에 새기지 않으면 자유와 방종을 구분하지 못하고 자칫 잘못하면 타락하거나 권태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야흐로 백세시대입니다. 은퇴후의 삶이 40년이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어떤 목적이 없는 삶이란 그런면에서 너무나 무료하거나 비참해질 수 있습니다.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내가 살아남아 있는 이유를 발견해야 합니다. 하루 하루를 의미없이 살아간다면 아쉬운 인생입니다. 그러나 만약, 제대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제대로 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은퇴후에 넘치는 시간을 잘 관리하고 목표와 목적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효과적인 도구는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가치있는 삶은 그 많은 시간동안 나를 위해 살아가는 것일까요? 진정으로 나를 위해 사는 것은 가치있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 최고의 가치는 복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발견하는 유일한 길은 예배와 기도입니다.

[출처] 오늘의 책 : [성공하는 사람들의 시간관리 습관] 유성은, 유미현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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